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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이아현, 최고스타에서 바닥 그리고 엄마가 된 그녀 '뭉클'

블랙뮤젤 2015. 5. 30. 10:55

사람이좋다 이아현, 최고스타에서 바닥 그리고 엄마가 됐다


오늘 30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배우 이아현이 출연했다. 이아현은 전 남편 빚 때문에 죽고 싶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 방송된 ‘사라이좋다’는 ‘불굴의 이아현’편으로 제작됐다.


방송에서 이아현은 “사채가 15억이었다. 이자가 한 달에 근 1억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억울해서 죽고 싶었는데 애 때문에 죽을 수 없었다. 이 상황을 이겨내야하는데 어떡해해야할까. 엄마 집에 방 하나만 얻어서 부모님이 얼마나 미웠겠느냐”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런 생각을 했을까 한때 최고로 잘나가는 CF스타가 그렇게 바닥까지 추락했을까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사람이좋다 이아현, 방송화면 캡쳐>


이아현은 2011년에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출연해서 당시 이혼 소종 중임을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인공수정, 심허관 아기까지 임신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남편의 비협조로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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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두 번의 이혼의 아픔, 그리고 입양한 두 딸을 향한 사랑으로 아픔을 이겨내고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방송된 ‘사람이좋다’에서도 입양에 대해 언급을 했다.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이아현은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 저는 이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말해봤자 그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그 이후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목표는 고목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그게 제가 바라는 엄마 상이다. 제가 되고 싶은 엄마 상”이라 밝혔다. 배우 이아현이 스타에서 진정한 엄마가 되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좋다 이아현 두 딸과 함께, mbc>

<사람이좋다 이아현 두 딸 공개입양, 방송화면 캡쳐>


공개입양을 결심하고 두 딸을 입양해서 홀로 지금까지 잘 키우고 열심히 방송활동도 하는 걸 보면 슈퍼우먼 같다. 이혼의 아픔을 겪으면서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아이들과 함께 이겨내는 것 같다.

<사람이좋다 이아현, 방송화면 캡쳐>


일부에서는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더 나아가 비난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공개입양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비난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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