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한승연, 엄친딸 논란 도를 넘는 비난들

문제적 남자 한승연 엄친딸 논란, 도를 넘는 비난들

28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에 여성으로는 첫 게스트로 카라에 한승연이 출연했다. 그동안 ‘문제적남자’에는 남자 게스트들만 출연했다. 과연 누가 첫 여자 게스트로 나올까 그동안 기대가 컸다.

‘문제적남자’는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섯 남자들이 고퀄리티 문제를 두고 열띤 토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머리를 굴려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정답을 유추해 내는 게스트들의 능력에 감탄할 때도 있다.

오늘 첫 여자 게스트로 ‘문제적 남자’를 채워 줄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카라 멤버 한승연이다. 제작진은 한승연을 미국 명문고 전교 1등이며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하고 학창시절 위사를 꿈꿨다고 설명했다.

<문제적 남자 한승연, tvN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쳐>

한승연은 2013년 KBS2 ‘1대100’ 방송에서 “뉴저지에서 랭킹 높은 국립학교 테너플라이하이스쿨을 다녔다. 학교를 다니던 중에 오디션에 합격해서 자퇴하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학창시절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내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전교 1등도 해본 적이 있다. 빨리 외우고 빨리 잊는 ‘휘발성 메모’를 갖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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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은 문제는 한승연이 ‘테너플라이 하이스쿨’가 명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미국 고등학교는 특별히 등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학점(GPA)으로 계산한다며 등수를 매기지 않는데 전교 1등이라니 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비록 현재는 등수를 매기지 않을 수도 있으나 당시 한승연이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에는 등수를 매겼을 수도 있다. 명문이나 아니냐의 기준이 좀 모호한 것 같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한승연이 영어는 기본으로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으니 하는 것이고 영어와 중국어는 가수 활동을 위해 배운 것 아니냐며 비난했다. 그러나 사실 아무리 가수 활동을 위해 배웠던 아니던 중요한 것은 한승연이 그만큼 노력을 해서 능통할 정도의 언어 구사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문제적 남자 한승연 김지석 전현무 하석진, tvN 문제적남자 페이스북>

 목적 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카라 한승연이 영어와 중국어가 가수 활동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 여겼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공부해서 얻은 결과물이다. 이를 비난해서는 결코 안 된다.

<문제적남자 한승연 김지석, tvN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쳐>

완벽하게 영어, 중국어, 일어를 구사하는지 여부는 각자 판단에 맡기겠지만 어느 정도 현지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방송활동에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의 언어 구사 능력이라면 대단한 것이라 생각된다.

<문제적 남자 한승연, tvN 문제적남자 페이스북>

영어 하나만 잘해보자고 열심히 노력해도 잘 늘지 않는 것이 공부다. 그런데 한승연은 3개 언어를 익혀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하고 있다. 그럼 대단한 것 아닌가? 이건 비난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된다.

<문제적 남자 한승연, tvN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쳐>

‘태너플라이 하이스쿨’이 명문이나 아니냐의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으나 그 외 3개 국어 능통 언어 구사 능력에 대해서는 비난할 여지가 없다. 노력의 결과물이다.

한편 전문적 남자는 김지석을 문제적 남자로 선정, 김지석은 방송 후 첫 문제적 남자가 되는 동시에 한승연과 식사 데이트권을 거머쥐게 됐다. ‘문제적 남자’는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랩몬스터 타일러 라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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