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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지나친 비난 이해할 수 없는 이유

블랙뮤젤 2015. 5. 26. 04:36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지나친 비난 이해할 수 없는 이유


냉장고를 부탁해 막내 셰프 맹기용의 첫 출연은 혹독한 신고식으로 시작됐다. 참고로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통 요리 셰프들만 출연해 요리 대결을 펼치는 것은 아니란 점을 감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JTBC 화제의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15분 만에 게스트가 원하는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요리대결이라는 점과 실력 또한 뛰어난 셰프들이 만들어내는 요리에 놀라움을 갖게 한다. 


그러나 ‘냉장고를 부탁해’는 정통 셰프 뿐만이 아니라 요리에 관심이 많은 방송인도 셰프로 출연한다. 완벽한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도 좋지만 때론 자연스러운 실수도 통하는 방송이라 더욱 매력적인 방송이라 생각이 든다.


이번 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는 신입 막내 맹기용 셰프가 출연했다. 간단히 맹기용 셰프 프로필은 맹기용 나이28, 홍익대 전자 전기공학구 수석입학, 더 스파이스에서 요리시작 했으며 전 에디스 카페 셰프, 현재 퍼블리칸 바이츠오너셰프다. 결혼 안한 미혼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JTBC방송화면 캡쳐>


지난 라디오스타에서 맹기용 셰프는 집안에 대해 “아버지가 서울고, 서울대 수석 졸업생이며 카이스트 교수며, 어머니는 카이스트 첫 번째 여자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자와 교수로 만나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간단히 엘리트 집안 엄친아다.


맹기용 셰프는 4년 정도 요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기용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 지누 &션, 원조 힙합돌의 냉장고 1탄에 출연했다. 지누가 원하는 요리는 교포초딩요리다..


맹기용은 이원일 셰프와 대결을 펼치는데 맹기용은 ‘맹모닝’ 이원일 셰프는 ‘LA떡다져스’ 요리를 만들어 냈다. 결과는 이원일 셰프의 승리로 돌아갔다. 지누는 맹기용 셰프 요리를 먹고 ‘맹모닝’에서는 비린내가, ‘콘올슬로우’에서는 군내가 난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다른 셰프들도 시식을 했지만 그렇게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첫 출연이고 15분이란 짧은 시간에 한정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내기란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기존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셰프들은 다년간 요리를 한 배테랑 셰프들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원일 요리 대결, JTBC방송화면 캡쳐>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원일 15분 요리, JTBC방송화면 캡쳐>


방송 직후 맹기용 셰프에 대한 비난들이 좀 많은 것 같다. “초보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할 수 있는지”, “셰프계 망신이다”, “요리 더 배우고 출연해라” 등 혹평이 줄을 이었다. 첫 방송이고 한정된 시간과 재료 그리고 4년 밖에 요리하지 않은 셰프임을 감안하면 너그럽게 볼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단지 맹기용 셰프가 프로라는 점이 좀 아쉽긴 하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JTBC방송화면 캡쳐>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원일 요리 결과는 이원일 승, JTBC방송화면 캡쳐>


전공이 요리는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오너셰프고 방송출연도 하는 데 오늘 첫 요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비난 수위를 높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셰프들도 급하다 보니 손도 베이기도 하고 때론 당황하기도 하지 않나. 베네랑 셰프도 당황하게 만드는 15분의 요리 대결 그래서 더 짜릿한 것 아닌가 싶다. 비난보다는 막내 요리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어떤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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