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김상경 현주엽 강균성, 예능이 이렇게 울리면 반칙 아닌가 본문

엔터상자/드라마/예능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김상경 현주엽 강균성, 예능이 이렇게 울리면 반칙 아닌가

블랙뮤젤 2015. 5. 26. 03:21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김상경 현주엽 강균성, 예능이 이렇게 울리면 반칙 아닌가


촉촉한 오빠들, 우리네 이웃의 눈물이라 더 짠한 이야기다.


tvN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촉촉한 오빠들’이 첫 방송을 했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타자마자 실시간 검색에 오랫동안 오를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쏟아 졌다.


‘촉촉한 오빠들’은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감동 서프라이즈로 메마를 일상에 ‘촉촉한’ 위로를 건네는 행복한 서프라이즈다. 우리네 이웃의 눈물 나는 100% 리얼 감성 스토리로 지친 사람들에게 촉촉하게 힐링 예능 감성 프로그램이다.


예능이 이렇게 눈물 나게 하면 반칙 아닌가? 물론 예능이 재미와 웃음만 하라는 법은 없다. 다만 예능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웃음을 전제로 기획되는지라 이것도 아마도 편견인가 보다.


<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정상훈 현주엽 강균성, tvN>


암튼 첫 방송된 ‘촉촉한 오빠들’을 보는데 괜히 짠하고 눈물이 난다. 우리네 이웃사촌, 우리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더 공감되고 감정이입 됐는지 모르겠다. 실제 존재하는 이야기라 더욱 감성적으로 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



첫 번째 이야기는 백혈병 어린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우연이지만 사연의 주인공의 아버지가 배우 장성훈의 중학교 동창이란 사실에 장성훈은 펑펑 눈물 흘렸다. 장성훈 뿐만이 아니라 4MC 김상경, 현주엽, 강균성 모두 눈물을 훔쳤다.


두 번째 이야기는 취업난에 힘들어가고 수만은 입사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보지만 녹녹치 않은 취업 전쟁에 선 이야기다. 취업을 위해 대학 졸업도 미루고 5학년, 6학년이 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힘들어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부모가 자녀에게 힘을 불어 넣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밥 한 끼 하자’다. 소소한 사연들을 가진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여자 친구와 밥 한 끼 하는 사연, 예비 장인이 사위를 위해 밥 한 끼 하는 사연  등을 다뤘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사위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사연을 신청 한 것 같다.


<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정상훈 현주엽 강균성, tvN 방송화면 >

<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정상훈 현주엽 강균성, tvN>

<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현주엽 강균성 정상훈 폭풍눈물, tvN>


‘촉촉한 오빠들’ 첫 테이프는 정말 잘 끊은 것 같다. 예능이라면 당연히 배꼽 빠지도록 웃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야 감성 돋는 이야기들로 꾸며져도 빠져 볼 수 있는 참 괜찮은 예능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 또 어떤 우리네 주변 사람들의 진솔 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관련된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