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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억척 아줌마 연기변신은 무죄

블랙뮤젤 2015. 3. 19. 07:18

앵그리맘 첫방 김희선, 억척 아줌마 연기변신은 무죄


뽀글머리에 차진 욕설, 액션 연기까지 완벽 소화한 앵그리맘 김희선


새로 시작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이 대단원의 막이 열렸다. ‘앵그리맘’ 시작하기도 전에 김희선의 연기변신을 기대하는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우려도 함께 공존했다.


그동안 예쁜 연기만 했던 김희선이 아줌마를 상징하는 뽀글머리를 하고 억측 아줌마에 욕설을 차지게 잘 할 수 있을까? 첫 방송을 보고 난 후 괜한 걱정이었구나! 완벽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앵그리맘 첫방 김희선, MBC>


MBC‘앵그리맘’은 한때 날리리였던 젊은 엄마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고등학생이 되면서 대한민국 교육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이를 유쾌하게 해결하는 이 시대의 젊은 엄마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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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연기하는 조강자는 고등교 다니는 딸 아란의 엄마이며 전서의 벌구포 일짱 출신의 살벌한 엄마다.


자신의 딸 오아란이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안 김희선은 분노해 학교 선생을 찾아가 만나지만 학교에서는 전학을 바라고 오아란은 자신이 폭행당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상황에서 김희선은 교육청, 경찰서를 찾아가지만 속시원이 해결해주지는 못할망정 찬바람만 분다.


조강자역을 연기하는 김희선은 차진 욕설부터 억척스런 아줌마, 그리고 상처 받는 엄마의 모습까지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180도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욕설은 물론 사투리,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연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앵그리맘 김희선, MBC>


‘앵그리맘’의 다루는 학교 폭력 사실이 단순히 드라마 이야기 소재로만은 아니다. 언론을 통해 학교 폭력이 우리 사회의 위험수위에 있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아직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부족하다.

<앵그리맘 첫방 김희선, MBC>


오히려 ‘좋은게 좋은거니까 좋게 넘어가자’라는 심리가 전반에 깔려 있는 건지도 모르다. 피해자만 피해자로 남고 가해자는 죄책감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앵그리맘 김희선, MBC>

<앵그리맘 김희선, MBC>


이전 ‘앵그리맘’이 이참에 학교폭력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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