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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밤' 밤문화 초이스가 방송국 점령(?)하다!

블랙뮤젤 2010. 1. 17. 16:06


TV 예능의 트랜드 변화                        


예능의 유익한 점을 말하자면 글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많을거라 생각한다. 그 많은 장점중에 하나는 웃음을 준다는 것이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많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해 잠시나마 웃을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게 만들어 줄지도 모른다. 사람에 따라 우울함을 잊고 희망을 다시 찾게 할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 너무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 때문에 TV에서도 예능프로그램을 상당히 많이 제작할지도 모른다. 요즘 TV를 커면 홍수처럼 많은 예능 프로를 한다. 정규방송외에 케이블까지 재방 삼방은 기본으로 TV를 켜면 예능프로그램이 어김없이 방송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예능이 웃음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공익적인 예능프로그램도 있다.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서민들의 얘기를 진솔하게 들어 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고 눈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정말 끔찍하게 곤경에 처한 사람은  어떤 도움보다도 그사람들이 말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거라 생각된다, 또한 방송의 영향력으로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좋게 만들어 준다면 더더욱 좋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가 공감하고 감동할수 있는 공익적 예능프로그램의 본질이라 생각된다.

그런 공익적 예능과는 반대로 단순하게 웃음 코드만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있다. 그런 프로그램 또한 장단점은 분명히 있다. 코미디 프로그램은 순순하게 웃을을 주어야 하고, 요즘 대세인 집단 MC체제에서 리얼버라이어티도 있다. 생생하게 리얼하게 연기자들(집단 MC)들이 자충우돌 여려 경험들을 통해 웃음 뿐만이 아니라 감동 또한 주기도 한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도 한다. 정말 유익한 예능프로그램도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리얼버라이어티와 집단 MC 체제는 아마도  2010년에도 예능프로그램의 트랜드가 되지 않을가 생각한다.


TV 예능속 다큐 감동속으로                      


앞서 언급했지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에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예능또한 많다.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MBC[무한도전]은  4억여원의 수익금 중 일부를 대학생 26명의 등록금과 소년소녀가장 150명의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남은 5434만8400원을 아프리카 식수부족국 스와질랜드 우물 건설 사업에 사용됐음을 밝혔다.

MBC[무한도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캘린더를 판매 중이다. 여기에 올해는 다이어리까지 추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폭발적인 반응 속에 하루 동안 1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기도했다.2010년 달력과 다이어리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시작된 1차 판매 분량이 품절됐고, 현재는 2차 판매가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역시 판매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BS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야구단은 농협 신토불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획득한 쌀을 맴버들이 직접 우이웃(독거노인)에 전달하고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병원에서 진료도 받을수 있도록 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야심차게 도전은 사회인야구장 건설 즉 꿈의구장건설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꿈의 구장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한다.

물론 모든 예능이 모두 기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며, 더더욱 감동만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순수하게 웃음으로 시청자에게 폭소를 선사하는 것도 예능의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초이스 밤문화가 TV 예능속으로                    


우리는 수많은 예능 리얼 버라이터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보기 싫던 좋던 보게 된다. 상당수 TV가 재방, 삼방은 기본이고, 캐이블에서 반복재생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비해 채널수는 늘었지만 채널선택권은 줄어 든듯하다. 여기저기서 같은 프로그램을 방송해주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주 오래된 프로그램과 방종된 프로그램까지도 볼수 있다. 유익한 프로라면 그래도 봐줄만 하지만 그렇지 못한 방송이라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방송 예능에서도 어김없이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경우가 있다.오히려 유도하는 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얼마전 '루저논란'과 같이 남자키가 180cm 이하면 루저다를 방송 편집없이 방송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기도 하다. 이처럼 외모에 대한 선입견을 갖도록 방송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더 섹시하게  몸짓, 춤을 추도록 유지하기도 한다. 방송컨셉이 그러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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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이상형 월드컵]을 보면서 우리사회에서 어딘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란걸 느꼈다. 우리사회에서 고쳐줘야 할 문화중 하나가 술자리에서 초이스란것이 있다. 종업원을 손님이 직접 고르는 것이다. 그 종업원은 선택되기 위해 짧은 시간에 매력을 발산해야 할것이다. 그래서 더욱 과감하게 손님에게 어필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다.

이상형 월드컵을 시청하면서 선택할 사람 즉 메인게스트 1명과 선택받아야 할 다수의 게스트이 나와 메인게스트에게 선택 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섹시 어필하기 위해 요염하게 춤을 추거나 혹은 노래를 부르거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발산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단하다 메인게스트에게 선택받기 위해서이다. 무엇을 위해 선택 받아야 하는지는 이해(?)할수 없다. 그냥 선택 받을려고 노력한다. 왼쪽 허리 위에 이름표를 달고 말이다. 외모 지상주의에 최고봉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초이스 문화가 지상파 방송국에서 버젓이 방송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형 월드컵 취지는 아마도 시청자들이 궁금하는 최고의 게스트들의 이상형이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또한 방송이 대신 가려움을 긁어 주려고 만들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송 회수가 더 해 갈수록 이상하게 변해가는 느낌이 든다. 초이스 대기 위해 매력발산이라고 하는 연출들이 그냥 웃고 즐기고 넘기기에는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현재 TV프로그램들은 보면 외모 지상주의와 너무 선정적인 내용들을 여과 없이 방송에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아이돌이 누님들(연상)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과 연상녀들은 연하남 혹은 아이돌에게 좀 지나칠 정도의 모습과 좀 선정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너무 자극적인 표현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또한 외모에 대한 평가를 전제로 깔고 있는 듯한 장면들이다. 남자 아이돌은 짐승돌, 여자그룹은 꿀벅지라 표현까지 서슴없이 쓴다는 것이다. 아이돌의 나이가 10대도 포함되어 있는 그룹들이 많은데 성인들의 시각으로 그들을 보려고 한다. 그들의 노래와 춤 실력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끼를 봐야 하는.... 너무 안타깝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프로그램을 평가 절하하려고 이 글을 쓴것은 아닌다. 특히 KBS의 이상형 월드컵에 대한 반감이 있거나, 어떤 또 다른 저의가 있는것도 아니다.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게스트가 나오면 그 사람의 이상형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알고 싶기도 하다. 다만 방송의 막대한 영향력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소견이다. 좀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밤문화 초이스...>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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