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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해병대 지원, 연예인 병역비리에 경종

블랙뮤젤 2011. 1. 14. 10:50


요즘 소위 잘 나가는 화제의 인물은 바로 현빈이다. 연일 현빈의 이야기들로 언론 보도는 물론 뉴스에까지 보도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에서 잘나가는 재벌2세 백화점 사장으로 하지원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오랜만에 보는 신선한 판타지 드라마인 ‘시크릿 가든’은 종방까지 2회분만 남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현빈이 보여주는 드라마에서의 이미지는 현빈앓이를 할 만큼 까칠남(까칠한 도시 남자)이다. 까칠하지만 밉지가 않고 도도하지만 순수하기도 하기에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요즘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드라마에서의 인기는 물론 또 다른 현빈의 도전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현빈이 해병대 지원 입대 할 계획을 언론을 통해 밝힌 사실이다. 이 체력 심사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고 한다.

연예인 병역 비리에 지쳐버린 팬

연예인들에게 군입대는 연예 생활에 치명적인 시간이라 여겼던 과거에는 최대한 군입대를 연기하거나 가능하면 현역입대를 하지 않기 위해 연예인 군입대 비리도 비일비재했다. 현재에도 가수 MC몽은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군대를 면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연예인 병역비리는 오래된 관행처럼 벌어지던 일이었다. 또한 과거에는 현역입대를 하였다 하여도 연예사병으로 빠지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요즘 남자 연예인들의 생각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군대가 더 이상 연예생활의 마이너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역 출신 연예인들이 더욱 인기를 얻기도 하고 팬들로부터 더욱 사랑을 받는 현실이 되었다.

군복무는 제2 도약의 준비 단계

해병대 지원은 현빈만이 아니다. 오종혁도 해병대 지원을 당당하게 밝히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역 입대 하여도 연예사병으로 전과를 옮겨 연예인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군복무를 하는 연예인들이 대다수였지만 연예사병 지원이 줄고 있다. 연예인들에게 유독 병역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현실이다. 현역 입대를 하였다 해도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는 것도 좋게 보지 않는 시선이 많아서 일까? 당당하게 해병도 혹은 전투병으로 복무하려는 연예인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더 이상 군복무 기간이 전혀 손해라는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면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이미지 관리에서도 좋아 진다는 것이다. 군복무가 마이너스가 아니라 제2의 도약의 준비단계로 판단된다. 


연예인에게 군대란? NO가 아닌 YES다

연예인들의 병역비리로 물들고, 공익근무로 빠지는 연예인들이 많다보니 현역으로 복무하는 연예인들의 이미지는 더욱 좋아지는 추세에 더 이상 군대를 망설이거나 연예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역 복무를 마치고 연예생활에 성공적인 복귀를 하는 연예인들이 증가함으로써 더욱 현역입대를 거부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강타가 좋은 예이다. 강타는 수색대를 현역으로 군무하고 당당하게 연예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현빈이 해병대 지원이 연예인들의 고질병인 병역비리에 경종을 울리는 듯하고 해병대 지원으로 연예사병이 아닌 당당한 전투병으로 군복무를 마치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택으로 보이다. 그래서 더욱 현빈의 해병대 지원에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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