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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멘토 자격 상실한 심사위원들의 오만

블랙뮤젤 2010. 12. 11. 07:00


'위대한 탄생'은 출발하기 전부터 '슈퍼스타K 2'의 아류작일 뿐이다. 혹은 상금은 올렸지만 '슈스케'처럼 성공하긴 힘들 것이다란 혹독한 예상을 받아야 했다. 이런 회의적 시각을 뒤로 하고 '위대한 탄생'은 글로벌 오디션을 하면서 '슈스케'보다 스케일도 커졌으며 1등에게는 상금 3억과 자동차를 부상으로 걸면서 또 한명의 스타 뮤지션이 탄생될지 기대 되었다. 회의적인 시각과 기대를 받고 있는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인 '위대한 탄생'이 어떤 감동을 시청자에게 다가 설지 기대를 하였지만 그 기대가 실망감으로 다가오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번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와는 달리 오디션에 합격자들에게 심사위원들이 각자 멘토가 되어주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진정 멘토가 될 자격이 있는가? 괴민하게 되었다. 그것은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심사위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을 일삼는다는 사실이다. 현재 예비 멘토 심사위원은 신승훈, 김태원, 방시혁, 이은미, 김윤아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별 오디션에 예심 심사위원들이 추가적으로 투입되지만 위 5명의 멘토들 중에 예심에 필히 참석하여 예심을 본다.


일본 편과 미국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편에서는 외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독설이라면 독설을 방시혁 멘토가 지적했다. 또한 미국편에서도 어김없이 외모 지적에 대한 독설을 서슴없이 하였다. 기획사에서 보는 오디션은 상업적 코드를 더 고려해서 합격 여부를 고려하겠지만 적어도 '위대한 탄생' 만큼은 음악성을 더욱 고려하는 것인 진정한 스타를 뽑는 것이라 생각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오디션 참가자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중에 거침없이 탈락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다. 심사위원의 자질이 문제라 생각된다. 적어도 오디션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은 경청하고 도저히 더 이상 듣기 힘들다면 중지 시키고 독설을 퍼붓던 냉정한 평가를 내려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다. 오디션 참가자가 그래도 무대에서 떨리지만 자신들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중간에 그냥 탈락(Sorry)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멘토의 자질이 있는 심사위원들인지 묻고 싶다.

사실 멘토로 참가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최고의 작곡가와 가수들이다. 이미 한국 가요계에서는 상당한 영향력과 음악적으로 상당히 많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심사위원들이다. 이번에 '위대한 탄생'이 단순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가 했다면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오디션 합격자들의 멘토로써 활동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오디션 참가자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탈락 버튼을 주저 없이 누르는 행위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된다. 심사위원으로써의 독설에만 그치지 말고 멘토다운 멘토를 보여줬으면 한다. '위대한 탄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멘토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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