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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민폐녀 낸시랭, 영국 구걸 퍼포먼스 황당

블랙뮤젤 2010. 6. 23. 09:58
언론을 통해 좀 황당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팝아티스트로 유명한 낸시랭이 영국에서 강제 출국 위기에 봉착 되었다는 것이다.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강제 출국이란 극단적 이송 절차를 받아야 했는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유인즉슨 낸시랭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엘리자베스 영왕 퍼레이드에서 퍼포먼스를 벌이기 위해 여왕에게 접근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낸시랭은 현지 경찰에게 수차례 제지를 받고, 결국 경찰차에 태워져 공항으로 강제 이송 당했다.

내시랭은 런던 시민들을 대상으로 ‘낸시랭 나라’ 건국을 위한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가졌으며, 구걸통을 들고 영국시민들에게 1파운드씩 기부를 받았다고 한다. 예술의 한계를 누가 정의를 내릴 수 없고 그 기준이 어디까지 인가를 말 할 수 있는 그 누구도 없다. 인간의 창의적 생각으로 펼쳐진 모슨 행동은 예술이라 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예술과 외설의 기준이 묘한 것은 사실이다. 그 정의가 불분명하기 때문이지만 사회통념상 받아 들 일 수 있는 개념을 기준으로 삼고 이야기 한다. 이번 영국에서 낸시랭이 펼친 팝아트가 예술이란 장르에서 범위를 넘어 가지 않는 다고 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외국에 나가서까지 그런 퍼포먼스를 굳이 했어야만 했는가?


낸시랭은 퍼포먼스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존중되고 이해되어야 할 부분이지만 이번 영국에서의 소동은 과연 옳았는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을 홍보하려고 일년에 수십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한류의 붐을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이때에 전쟁으로 폐허 되어 못사는 나라가 아닌 당당한 10대 경제 대국으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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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하고 외국으로 진출을 모색도 하고 있다. 한 나라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국가만의 일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 만들어 내는 것이다. 붉은 악마의 응원처럼 매너 있고 성숙한 응원문화가 전세계 놀라고 있지 않는가? 낸시랭의 행동은 분명 예술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좀더 성숙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야 한다. 솔직히 말해 부끄럽다.

분명 예술을 존중되어야 하지만 모든 것은 상식과 사회통념이란 준엄한 규칙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모한 행동이 예술이란 방패를 내세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극단적 예술을 추구하는 이들도 분명 있지만 적어도 보편적 범주에 속한 예술은 그러하지 않다고 본다. 낸시랭은 강제 이송에도 굴하지 않고 모금활동을 계속 한 뒤 16일 귀국했다고 한다. 이번 소통은 부끄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낸시랭…>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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