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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실책하면 교체 선수 자신감은 누가 살려주나

블랙뮤젤 2016. 6. 30. 09:31

한화이글스 김성근, 실책 에러하면 교체 선수 자신감은 누가 살려주나


한화이글스가 여전히 꼴찌 10위를 달리고 있다. 탈꼴찌가 중요한 것이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사실 김성근 감독을 믿고 좀 지켜보려고 했지만 팀 운영을 보면 납득이 가지 않아 화가 날 지경이다.


개막전에 한화이글스는 가을야구는 기본 우승까지 노려볼 만한 기대를 가졌던 막강한 팀 중에 하나였다. 어마한 투자로 인해 FA 선수들을 쓸어 모았다.


다만 FA로 영입한 선수들이 자신의 몸값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 현재 한화이글스의 위치를 말해준다.


로저스는 부상으로 인해 웨이버 공시를 했으며, FA 영입한 투수들은 부상 아니면 부진으로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현재 선발진이 무너져 투수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도 FA 영입을 제대로 못한 한화 구단이나 김성근 감독에서 책임은 분명히 있다.



그리로 불펜에 대한 과부하는 현재 진행형이다. 10점로 이기고 있는 경기에 필승조를 투입하는 불펜 운영은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그렇다고 지는 경기에서도 추격조가 아닌 필승조 불펜을 내보낸다.


도대체 이런 불펜 운영은 처음 본다.


10점나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필승조 투수를 내보내는 것은 현재 안팎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불펜 과부하 논란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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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가지는 에러는 한번 하면 하는 즉시 선수를 교체한다. 어제 넥센과의 경기에서 장운호가 약간의 미스가 있었다고 치자 솔직히 미스라고 할 수 없다. 넥센 타자가 너무 잘 친 공이다.


그걸 수비 선부에게 탓하면 어떡해 하나. 선수 육성은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장운호 뿐만이 아니라 신인급 선수들 경기에 출전 시켜 경험도 쌓고 몸으로 익히고 자신감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에러 한번 했다고 해서 바로 교체하면 그 선수 자신감은 누가 찾게 만들어주나? 에러 겁나서 몸이 움츠려 질 것 같다. 선수들을 좀 믿고 한 번 에러나 미스를 보듬어 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줘야 신인급들이 클텐데 바로바로 이닝이 끝나기도 전에 교체해 버린다. 


도대체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불어넣어줘야 할 책무가 분명히 있음에도 질책만 한다. 어린 선수들이 미스 하나에 바로바로 교체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마음으로 불펜에 경기를 지켜보겠나.



감독이 선수를 믿지 못하고 질책만 하는데 그 팀이 잘 돌아가겠나.


#한화이글스 #김성근


때에 따라서는 당근과 채찍을 줘야 하는 것도 맞다. 그러나 지금의 한화이글스 운영을 보면 당근은 없고 오로지 채찍만 있는 것 같다.


신인 선수 발굴하고 자신감 불어넣어 경기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끌어 낼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하지 않나 싶다.


불펜은 10점차가 나도 필승조 불펜 투입, 5점차가 나도 필승조 불펜 투입, 에러 하면 곧바로 선수 교체 이건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운영이다. 도대체 투수 김재영, 김민우 등은 어디 있는지.


이런 투수들 추격조로 편성해 불펜 과부하 털어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도대체 신인 육성은 하고 있나? 오늘만 하고 끝날 야구가 아니지 않나. 지금 당장 꼴찌라고 해도 신인 발굴 육성에 더 공을 들여야 할 것 같다. 한화이글스 팬들은 보살이지 않나. 시즌 꼴찌를 해도 신인선수 육성 발굴하는 노력이 보이면 그걸로 만족 할 것이다. 


왜냐면 오늘만 하고 끝날 야구가 아닌 내일을 보는 한화이글스 팬들이기 때문이다. 꼴찌를 해도 꾸준히 응원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제발 상식이 통하는 운영을 하길 바랄 뿐이다.(이미지 = 한화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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