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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6 3화, 굴레를 벗은 존 스노우 대권에 합류

블랙뮤젤 2016. 5. 9. 19:16

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6 3화, 굴레를 벗은 존 스노우 대권에 합류


지난 주 아니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존 스노우 죽음에 대해 말들이 참 많았다. 죽음으로 하차설부터 부활설, 시즌8까지 계약설 등등 말들이 많았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시즌6 3화를 보지 않은 팬이라면 읽는 것을 중단하기 바란다. 참고로 아직 자막은 나오지 않았다.


스포일러 주의!


여러 가설들을 종합해서 결론은 존 스노우는 죽지 않고 죽었다 해도 다시 부활한다는 설에 무게가 실렸다. 역시 멋지게(!) 부활에 성공한다.


사실 존 스노우가 한번 죽어야 하는 이유 중에 결정적인 것이 바로 캐슬 블랙 나이트워치의 맹세 때문이다. 죽지 않으면 캐슬 블랙을 떠나지 못하며 나이트워치 일을 평생해만 한다.


존 스노우가 동료들의 배신의 칼에 죽음으로써 이 맹세는 깨졌다. 캐슬 블랙 로드 커맨더 자리를 보지 좋게 걷어차고 더 큰 세상,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왕좌를 노릴 수 있는 것이다.



멜리산드레의 흑마법으로 우여곡절 끄에 존 스노우는 부활한다. 자신을 배신한 4명을 처형시키는데 자신이 아낀 올리 녀석의 배신이 존 스노우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존스노우는 자신을 배신한 4명을 처형하고 로드 커맨더 자리를 내팽기고 캐슬 블랙을 떠나면서 3화가 끝이 난다. 자신의 나이트워치 임무는 끝이다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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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춘추전국 시대에 드디어 존 스노우가 모든 굴레를 벗고 나선다. 우선 북부로 갈 것 같기는 한데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그동안 생사를 알 수 없었던 닉콘 스타크 막내가 램지 볼튼에게 잡혀 온다. 어쨌거나 북부 스타크 가문의 생존자가 나왔으니 램지 볼튼은 닉콘 스타크를 이용해 북부를 발아래 놓으려고 할 것 같다.


어린 닉콘 스타크를 뒤에 협박하며 조종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음흉한 렘지 볼튼 녀석이다. 지 아버지며 갓 태어난 이복형제까지 보내버리는 패륜아다.


어쎄신 수련에 몰두하는 아리아는 드디어 득도하게 되면서 심봉사가 눈을 뜨듯이 번쩍 물 한 모금 먹고 세상을 보게 됐다.


#릭콘스타크


브랜 스타크는 과거를 보는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보게 되는 고강도 훈련을 받는다. 아직까지는 과거를 보는 훈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존스노우부활


그동안 존 스노우가 죽으면서 과연 궁극의 왕좌의 자리에 누가 오를까 인물이 없었는데 보기 좋게 부활하게 됐다. 


#왕좌의게임


그나마 존 스노우를 연기하는 킷 하링턴이 비쥬엘 적으로 낫다.



이야기는 방대한데 고작 10부작으로 제작되니 이곳 쪼금 저곳 쪼금 에피소드가 분산되어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있다. 제작 편수를 좀 늘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 화에서 존 스노우가 갈 곳이 북부 윈터펠인지 아니면 생각지도 못한 곳일지 궁금해진다.


다만 왕좌의 게임 시즌6 4화 예고편을 보면 존 스노우 분량은 없을 것 같다. 아마 있다고 해도 아주 짤막하게 다룰 것 같다. 드디어 산사 스타크 존 스노우가 있는 캐슬 블랙에 도착할 것 같은데 이미 이복형제 존 스노우는 떠나고 없다. 이것도 참 엇갈린 운명 같기도 하다. (이미지 =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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