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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포스팅 실패 MLB 도전 무산, 어이없는 비난보다 도전에 박수

블랙뮤젤 2015. 11. 24. 12:20

손아섭 MLB 도전 무산 포스팅 실패 '응찰구단 없음', 어이없는 비난보다 도전에 박수 


롯데 손아섭 선수의 MLB 도전에 실패를 했다. 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많은 언론들이 전문가들은 손아섭이 최소 200~300만달러 포스팅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측 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너무 허무한 결과를 받았다. 이로써 야심차게 MLB에 도전장을 낸 손아섭(나이 27)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포스팅 단계에서 끝나게 됐다.


롯데는 손아섭 외에 황재균도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혀 조만간 구단은 내야수 황재균(나이 28)에 대해 포스팅 단계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김광현, 양현종이 포스팅 금액의 이견 차로 메이저리그 행을 접었는데 안타까운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이는 2002년 진필중 무응찰 포스팅 두 번째로 포스팅 잔혹사 중의 하나다.



과연 황재균는 어떤 포스팅 결과를 받아 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손아섭에게 포스팅한 구단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대해 일부 비난을 넘어 비아냥 거리는 댓글을 볼 수 있는데 도를 지나친 것 같다. 비록 손아섭이 포스팅 실패는 했지만 부끄러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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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선수가 당당하게 더 큰 무대인 메리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 설령 실패 했다고 해도 왜 비난 받아야 하나. 오히려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을 하는 것이 맞다.


프로야구 선수 외야수 손아섭 2015시즌 성적은 0.317타율, 54타점, 13홈런, 안타 141을 기록했다. 3할 타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대단한 것이다.


이미 포스팅에 성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은 류현진, 강정호, 추신수 선수가 있지 않나.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



롯데 손아섭 포스팅 실패로 메이저리그 도전 무산  - 무응찰



또한,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는 등 기록이 보여주듯이 맹활약했다.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만하다.



황재균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손아섭 연봉은 지난 3년간 2억 1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껑충 올랐으며, 올해 손아섭 연봉은 1억 인상한 5억원에 롯데와 재계약 했다.



이제 또 한명 황재균의 도전이 남아있다.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포스팅 도전 실패 했다고 해서 비난 받거나 할 일은 결코 아니다.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본다.


롯데 구단은 황재균 선수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무산되더라도 황재균 선수도 도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보지 않는다. 야구국가대표가 프리미어12 우승하지 않았나. 


아직 갈길이 먼 KBO지만 일부 선수들의 기량은 메이저리그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두산 김현수도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는데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강정호 포스팅 금액은 500만 달러, LA다저스 류현진 포스팅 금액은 2573만 7737달러, 박병호 1285만달러에 포스팅 수용 미네소타와 협상 중이다.(사진 = 손아섭 황재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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