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포스팅 수용 1285만달러, 강정호 류현진 포스팅 금액 비교

박병호 포스팅 수용 1285만달러, 류현진 강정호 포스팅 금액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확인은 할 필요가 있다.

넥센 박병호(나이 29) 선수가 MLB 포스팅 수용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또 한명이 메이저리거가 가시화됐다. 박병호 포스팅 금액은 1285만 달러 한국 돈으로 146억 7,470원 정도다.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박병호의 MLB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 요청을 실시했던 넥선은 7일 새벽 MLB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 포스팅 응찰액을 KBO를 통해 전달 받았다.

이 금액은 LA다저스 류현진 포스팅 금액 2573만7737달러(원화로 약 293억9000원)와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대단한 금액이다. 강정호 포스팅 금액은 500만2500만 2015달러( 약 57억원)에 비하면 높은 금액이다. 현재 강정호 선수는 상대의 깊은 테클로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류현진 선수도 부상회복하고 실전 투구를 늘려가는 단계로 내년 시즌에는 류현진(나이 28) 선수를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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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포스팅 금액이 비교적 적다고 볼 수 있지만 강정호가 한국 타자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박병호가 1285만 달러 포스팅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솔직히 포스팅 금액도 중요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 즉 투수가 아닌 야수들에게 눈독을 들리는 것 자체가 반가운 일이다. 그만큼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능력이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박병호 선수 포스팅에 참여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는 피츠버그,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텍사스,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오클랜 등이며 총12개 팀이 포스팅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롯데 손아섭, 황재균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했던 이대호 등이다. 이 세 사람도 좋은 포스팅 금액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에 지출했으면 한다.

박병호 1285만 달러 포스팅 금액 수용 - 류현진 1/2, 강정호 2배의 높은 금액

다만 모두 메이저리그저 떠나면 국내 야구 수준이 떨어질까 염려되기는 하지만 못가게 막을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싶다. KBO의 할 일은 수준 높은 선수 양성에 힘을 쓰면 될 것 같다.

이치로보다 낮은 포스팅 금액이네 뭐네 떠들어 대는데 그게 중요하지 않다. 메이저리그가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에 군침을 흘린다는 것 자체가 매력적인 일 아닌가 싶다.

한편, 아시아 타자 중 1000만 달러 이상을 포스팅 금액으로 제시받은 것은 이치로 이후 박병호가 처음이다. 그만큼 메이저리그가 한국의 넥센 박병호 선수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일본 스즈키 이치로(나이 42, 마이애미)는 2000년도에 1312만5000 달러를 포스팅 금액으로 제시받아 시애틀로 입단했다. 지금으로 부터 15년 전이란 것음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우리보다 일본이 야구 열풍이 먼저 불어 투자를 열심히 했을  뿐이다. 현재 일본과 국내 프로야구 수준은 비슷하다고 본다.

그간 투수에만 관심을 보였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들이 야수, 타자들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 자체가 한국 프로 야구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본다. 

참고로 포스팅 금액이란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소속구단의 동의가 필요한데, 소속구단은 포스팅을 행사하여 돈을 받고 선수를 이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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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응찰액으로 포스팅 금액을 제시한 MLB 구단이 어디인기 귀추자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