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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억대 사기혐의로 검찰 송치, 스포츠스타 구설수 많은 이유

블랙뮤젤 2015. 7. 23. 17:34

최홍만 사기혐의로 검찰 기소의견 송치 '충격'


과거의 씨름 선수며 현재 방송인이자 이종격투기 선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나이 35)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착하고 여린 사람으로 보이는데 어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우선 안타깝다.


보도 내용을 보면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A씨와 B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고소됐다. 2013년 12월 홍콩에서 A씨에게 “급하기 쓸데가 있다”며 홍콩달러 1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또한 2014년 10월에는 “급전이 필요하다”며 B씨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친구의 선물을 사야 하는데, 한국에 가서 바로 갚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최씨가 샀다고 하는 선물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변제가 안 된 점을 감안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최홍만 사기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경찰조사에 의하면 최홍만은 A씨에게 1800만원, B씨에게는 500만원을 갚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B씨의 경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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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최홍만은 서울 건국대 근처에서 가게를 열고 운영했으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채무를 변제하는데 힘들었을 것으로 전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런칭하고 방송일도 꾸준히 해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씁쓸하다.


경찰은 최홍만을 사기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카오에게 홍콩달러 1억 원 정도를 빌렸다고 해서 돈을 어디에 썼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은데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돈 빌린 장소고 홍콩이라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도 너무 지나친 추측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가게를 운영하면서 경영란이 심했던 것 같다. 왕년에 씨름스타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걸 보니 안타깝고 씁쓸하다. 한 언론인터뷰에서 최홍만은 "국내 격투기 붐이 다시 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운동에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 로드FC 복귀전 맹연습>


최홍만은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을 통해 복귀전을 치룰 예정이다. 복귀전을 성공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 그리고 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최홍만이 복귀전을 치르는 경기는 7월 25일 오수 7시 슈퍼액션에서 생중계되며 한중일을 포함 40여 개국에 중계된다고 한다. 현재 최홍만은 일본으로 복귀전을 치르기 위해 출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큰 경기를 앞두고 억대사기혐의로 검찰 기소의견 송치라는 소식을 접했으니 본인도 당황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의 스포츠 스타가 구설수에 자주 오르는 이유가 뭘까. 운동만 열심히 하고 그래서 세상 물정을 몰라 그런 것인지 참 안타깝다.


아무래도 화려한 스포츠 선수생활을 접고 평범하게 일반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괴리감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스포츠선수로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선수생활을 접으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안정적으로 제2의 인생에 안착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최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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