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조수향 김소현 육성재, 짜릿한 공방 속에 존재감 과시

후아유 학교2015 조수향 김소현 육성재, 짜릿한 공방 속에 존재감 과시

KBS 간판 드라마 ‘학교’ 시리즈인 ‘후아유 학교2015’가 5회까지 방송 전파를 탔다. 지금까지의 학교 시리즈와 다르게 이번 ‘후아 학교2015’ 시청률은 5%(닐슨코리아 제공)을 머물고 있다.

확실하게 예전의 학교 시리즈와는 다르게 확 끌어들이는 재미는 없어 보인다. 다만 몇몇 연기자들이 눈에 들어 올 뿐이다. 특히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조수향( 강소영 역)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완벽한 연기력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맡은 배역에 출한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후아유’에서 임팩트 있는 캐릭터가 바로 강소영 역이기 때문에 눈에 뛰는 것 같다.

<후아유 조수향 김소현 미친 존재감, KBS>

여주인공인 김소현(이은비, 고은별)과 대결 구도로 조수향이 연기하는 역할이라 더욱 눈에 들어온다. 김소현은 연기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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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후아유 학교2015’의 큰 줄거리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뎗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 낼 청춘 학원물이다. 왕따였던 고은비와 왕따 가해자인 고은별의 인생이 뒤바뀌면서 학폭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든다.

고은별이 살던 집으로 온 이은비는 완벽하게 고은별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느닷없이 이은비를 괴롭혔던 조수향이 전학을 오면서 갈등은 점점 고조된다. 조수향은 고은별이 이은비라는 것을 눈치체고 지속적이고 교활하고 끈질기게 고은별을 물고 넘어간다.

의심에 의심을 하면서 고은별이 이은비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은 나머지 무리수도 두지만 예전에 당한 이은비는 더 이상 없다. 또한 수호신처럼 고은별 주변에는 공태광(비투비 육성재 분)가 있다.

<후아유 김소현 남주혁, KBS>

고은별이 곤란한 상황에 놓이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도와주는 공태왕 역시 드라마 같다. 판타지 드라마 같다 생각을 하게 만드는 캐릭터다. 반면 남주역이 연기하는 한이안 역은 아직까지 큰 존재감은 없다.

 

<후아유 김소현 육성재, KBS>

분명 한이안이 남주인공인데 앞으로 큰 변수의 한 역할을 할 거라 믿고 싶다. 사투리는 여전히 좀 남아 있는데 흠이다.

<후아유 조수향 미친 존재감, KBS>

<후아유 김소현 남주혁, KBS>

암튼 김소현과 조수향의 열띤 공방 속에 서로 존재감을 보이는 것 같다. 악역인 조수향이 없었다면 김소현이 연기하는 배역도 묻혔을 것 같다. 반전이 있거나 임팩트 있는 전개가 펼쳐지지 않는다면 시청률 답보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연기를 배우는 풋풋한 배우 초년생들이다 보니 비난과 비판보다는 응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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