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아이돌 속 빛난 예능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아이돌 속 빛난 예능감

JTBC 예능 ‘학교다녀오겠습니다’가 인기 고공행진을 하면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오히려 지상파 화요일 예능보다 훨씬 인기가 많아 보이고 인터넷에 이슈화도 뛰어난 것 같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가 방송이 되면 포털 검색 순위를 관련 검색어가 차지하고 있다. 요즘 제일 잘 나가는 강남도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하게 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강남 남주혁 강나면주로 인기몰이를 하다 강남은 예능 대세로 남주혁은 드라마 주연으로 출연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JTBC홈페이지>

그런데 요즘 ‘학교다녀오겠습니다’가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 섭외가 정말 잘 되나 보다. 아이돌 가수들이 떼거지로 출연하니 말이다.

이번주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경기예고로 전학을 가게 된 가수 가인, 샤이니 태민, 걸스데이 유라, 레드벨벳 슬기, MIB강남, 허각, 배우 이아현, 조영남 등이 출연했다.

예술고등학교라서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는지 모르나 초창기 ‘학교다녀오겠습니다’와는 좀 다른 것 같아 보였다. 뭐라할까 초심을 좀 잃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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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아현은 학생들 앞에서 장기자랑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이아현은 부담스러워 했지만 자신이 연세대학교 성악과 전공 출신답게 최선을 다해 불렀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려운 것인데도 노래를 불렀다.

가장 놀라운 것은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다. 이아현은 영어시간에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책을 읽었고 발음 또한 뛰어나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발음뿐만 아니라 해석까지 척척해냈다.

솔직히 이아현이 뛰어난 예능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제목에 예능감이라 한 것은 역설적인 것이다. 초창기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학교를 졸업한지 좀 시간이 흘러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연예인들을 출연시켰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JTBC홈페이지>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JTBC홈페이지>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아이돌 위주로 섭외가 바뀐 것 같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기획의도는 학창시절이 그리운 연예인 어른들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17세 열혈 고등학생들과 같은 반이 되어 막연히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고등학교로 돌아온 어른연예인들을 위한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이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아현, JTBC홈페이지>

지나치게 아이돌 위주로 섭외 방송하는 것은 기획의도에도 맞지 않는 것 같다. 이번 방송은 예술고등학교라는 특수성을 고려했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다음에도 이렇다면 실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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