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강예원 성혁, 우리 소개팅 했어요. 결과는?

해피투게더 강예원 성혁, 우리 소개팅 했어요. 결과는?

오늘 방송된 해피투게더는 마당발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오지호, 강예원, 김민교, 홍석천이 출연했다.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마당발로 유명한 게스트들로 꾸며졌으나 갸우뚱한 게스트도 있었지만 너른 마음으로 용서해준다. 결과적으로 영화 '영화의 맛'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한 방송 출연이 아니겠나 싶다.

친구를 자랑하러 나온 연예계 대표 마당발들의 인맥토크로 꾸며진 ‘해피투게더’는 사전에 예고 없이 자신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 싶다 친구야’처럼 무작정 여의도 KBS 해피투게더 촬영장으로 오게 하는 미션이 있었다.

오지호의 친구로는 한정수, 조동혁, 조연우가 야구 경기가 끝나자마자 스튜디오로 달려왔고 강예원의 지인으로는 배우 고창석, 김민교의 친구로는 배우 성혁이 ‘보고 싶다 친구야’에 동참했다.

<해피투게더 강예원 성혁, KBS>

오늘 해피투게더에서의 백미는 성혁과 강예원이다. 강예원은 허언증이 있으며 대인 기피증이 있다고 말하면서 예능 출연은 물론 바쁘게 스캐쥴 소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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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친구로 온 배우 성혁은 자신은 철들지 않았는데 철든 연기를 한다고 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분위기가 강예원과 소개팅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서 스튜디오를 소개팅(맞선) 자리로 순식간에 만들어 버렸다.

성혁이 은근 강예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자 빼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예원은 성혁의 말 하나 하나 놓치기 싫은 것처럼 귀를 쫑긋 기울였다. 뒤 늦게 합류한 한정수가 15년 전에 친구가 강예원을 소개팅 해주기로 약속했는데 결국 하지 못해 아쉬움을 들어냈는데 마침 해피투게더 녹화장에서 만났다며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소개팅 주선자로 유재석이 나섰는데 유재석은 “ 강예원 성혁 이 둘 조합 재밌지 않나? 사귀고 1년 반 동안 스킨십을 안 하지만 깨무는 여자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성혁은 당황하면서 “3일만에도 할 수 있다. 어색하고 위생상 그런거 아닌가?”라고 말해 강예원을 당황캐 했다.

이에 강예원은 “아니다. 내가 편치 않은데 갑자기 나한테 들이대면 그게 힘든거다”라고 말하며 수줍은 듯 말했다.

<해피투게더 강예원 성혁, 강예원 공식 블로그>

물론 방송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서 특히 예능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런 상황이 별거 아닌 것처럼, 연출 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 둘은 급작스럽게 만난 거라 연출의 흔적은 없다.

<해피투게더 강예원 성혁, 강예원 공식 블로그>

다만 유재석의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가 양념을 좀 친 것뿐이다. 그런데 은근히 둘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묘한 감정 변화라는지 싫지 않은 모습의 강예원이라든지 호기심 가득한 성혁을 모습을 보면서 웃었다.

<해피투게더 강예원 성혁, 성혁 공식 홈페이지>

최정적으로 15년전 소개팅 할 뻔한 한정수를 뒤로하고 성혁을 강예원은 택했다. 완벽한 ‘우리 소개팅 했어요’다. 잘 되면 ‘우리 결혼 했어요’에도 나갈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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