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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두손 번쩍든 퍼거슨 맨유 감독의 선택!

블랙뮤젤 2010. 2. 6. 20:30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 축구의 강팀 중 하나인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의 골과 함께 팀은 3:1 승리를 거두웠다. 아스날은 최고의 영국 프로 축구구단이다. 그런 아스날을 3:1로 격파 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호날두가 없는 맨유의 전술을 짜기에는 너무 어려운 난관이였을 것이다. 맨유는 그동안 호날두를 염두에 두고 모든 전술을 짜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든 팀의 승리에는 호날두의 득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골이 없는 경기에서도 호날두는 상태팀의 수비벽을 흐트러트리는 목적이라도 달성할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그가 맨유를 떠남으로써 퍼거든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을 것이다.

새판을 짜야 하는 퍼거든 감독은 시즌초부터 여러 전술을 구사하였다. 루니를 원톱으로 하는 최악의 전술인 4:2:3:1도 구사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이는 미드필더의 혼란을 가중시켜 결과적으로 루니가 있어야 할 원톱 자리에서 수비로 넘어 오는 4:6전술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초반에 맨유는 약체 팀에서도 힘겨운 승리를 해야 했으며, 이렇다할 능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


다른 전술은 4:3:2 전술이다. 이는 투톱으로 루니와 베르바토프 또는 오원으로 그성된 전술인데 오원이 이적해오고 그 명성만큼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팀 적응에 실패해 이 전술 또한 맨유의 팀 색갈이 될수 없었다. 지난 아스날 경기에서는 4:3:3 전술을 폈다. 이는 루니를 사이에 주고 양쪽에 박지성과 나니 혹은 발렌시아로 구성된 전술이다.

시즌 초반에 박지성과 나니 그리고 발렌시아 이 3명이 주전경쟁을 하였으나 퍼거슨 감독은 왼쪽 윙어는 박지성을 고려하고 오른쪽에 나니 혹은 발렌시아를 번갈아 투입하려 했다는 것이 퍼거든 감독의 인터뷰 내용중에 짐작 할수 있었다. 그러나 전술의 미완성으로 지역 점유율을 펼치던 팀에 빠른 공수 변화가 가능한 박지성보다는 나니 혹은 발렌시아가 더 낫다란 판단하에 박지성을 선발 제외 하였으나 아스날 전에서 보여줬듯이 박지성 선수는 훌륭한 경기를 폈졌다. 퍼거든 감독의 신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주말 7일 새벽0시에 맨유는 포츠모스와 경기를 치른다.  다시 한번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4:3:3 전술에 대한 확인도 필요할것이고 선두 첼시와 1점차이 2위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할것으로 예상된다. 포츠모스는 구단의 어려움도 있고 좀 복잡한 상황이지만 경기는 열어봐야 알듯이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가 한다. 다만 객관적 데이타만을 가지고는 단연 맨유의 승리를 장담하는데 이견이 없다. 나에 관심사는 박지성의 선발 출전으로 약팀을 상태로 시즌 2호골을 넣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의 전략은 둘중 하나 일듯 싶다. 첫번째는 최상의 팀을 꾸려 경기를 하던지 여기서 말하는 최상은 4:3:3 전술인 동시에 박지성 선발 출전이며, 두번째는 4:4:2로 베르바토프(오원)와 루니를 투톱으로 하는 전술 일것이다. 만약 두번째라면 오원출전 가능성이 높다.


퍼거슨 감독이 고민하던 전술키를 아스날전에서 얻었다고 생가된다. 아마도 박지성 선수의 선발 출전이 지금보다 많아 진다는 것이다. 강한팀에 강한 박지성 선수가 아닌가! 아스날 전에 골을 넣는 선수가 바로 박지성이다. 나니 혹은 발렌시아처럼 어린 선수들은 박지성에 비해 노련함이 없다. 나니는 오른쪽 코너에서 상태수비를 제치는 것에 한정되어 노력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반대편까지 볼수 잇는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노련미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맨유 공격의 선봉으론 루니라고 예상된다. 현재 루니의 골 감각과 컨디션은 최고조에 올라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최초로 리그 20골 고지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주말에 펼쳐지는 맨유의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

맨유같은 시간 주말에 볼튼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EPL 사상 한국선수 최대 골 사냥에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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