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물의 붐 복귀, '나비효과' 지상파 복귀 반대가 많은 이유

도박 물의 붐 지상파 복귀, ‘나비효과’에 필요한 예능인인가

도박 붐 복귀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비효과’에 도움 될까!

도박 물의로 떠들썩하게 만든 방송인 붐이 지상파 방송 복귀 소식이 들린다. 도박 물의로 인해 방송을 중단한지 1년여 만이다. 붐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각각 3300만원의 돈을 걸로 일명 '맞대기 도박'에 참가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법원은 2013년 붐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내린 바 있다. 이때 신화 멤버 앤디에게도 500만원, 개그맨 양세형에게는 3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붐은 2일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비효과’에 출연하는데 소리소문없이 녹화에 참여하고 오늘 지상파 방송 복귀를 알렸다.  복귀하는 방법이 무슨 정치인이 하는 행보 같다.

지상파 복귀 소식이 알려지면 방송 출연이 불투명해서 인지 아님 ‘나비효과’ 제작진들이 붐이 숨겨놓은 히든카드라서 그런 것인지 부지불식간에 방송 복귀를 하는 모양새다. 오늘 첫 방송을 하는 만큼 이미 붐은 녹화에 참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도박 물의 방송인 붐, 구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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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붐이 도박 물의로 잠정 중단하고 캐이블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출연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도 하고 방송에 복귀 신호를 보냈으나 지상파 복귀는 아직 때 이른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시청자들이 복귀에 박수를 쳐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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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2'나비효과‘는 한가지 주제를 놓고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꾸며지는 예능과 교양을 접목시킨 에듀테인턴트 프로그램이다. 최동석, 박지윤 부부가 동반 출연이고 그 외 봉만대, 조정치, 미노, 후지타 사유리, 레이디 제인이 참여한다.

그렇다면 ‘나비효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붐이 시청률에 도움을 줄까? 논란으로 프로그램 인지도 상승 즉 노이지마케팅은 성공할지 모르나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시청자들이 붐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가 아닐까 한다. 방송복귀에 급급해서 무작정 들이대면 역효과만 난다. 우격다짐만으로 방송이 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시청자, 팬들이 원하지 않는데 방송복귀만 서두르면 방송 복귀와 예전의 인기를 얻을 기회 조차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미지=KBS 나비효과 방송화면 캡쳐, 사유리 발언화제>

나비효과 사유리는 " 남자가 스키니진을 입으면 거기에 피가 안통해서 남자로서 끝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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