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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나쁜녀석들, 이런 독한 드라마 캐이블이라 다행

블랙뮤젤 2014. 10. 27. 07:41

나쁜녀석들, 이런 독한 드라마 캐이블이라 다행


4화 중요 장면 동영상, 5화 예고편 동영상 첨부


OCN의 <나쁜녀석들>이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자체최고 시청률도 매회 갱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갖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OCN 역대 시청률 3.7%를 돌파했다. <나쁜녀석들>도 더 악랄한 놈들을 제거한다. 섬뜩하다. 독하다. 이런 케이블 드라마가 또 있었을까 혀를 내두르게 한다.


OCN 나쁜녀석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등장인물로 오구탁(김상중 분)은 형사, 경찰에 몸담고 있지만 범죄자들과 다를 것 없이 악랄하고 예의 없는 인물이며 과잉수사는 기본이고 나쁜놈들 걸렸다 싶으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차별적으로 처벌하기 때문에 일명 ‘미친개’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미지=OCN 나쁜녀석들 방송캡쳐>

이정문(박해진 분)은 천재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이며 감정 없는 서늘한 눈빛과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박웅철(마동석 분)은 조직폭력배로 아주 무식한 인물이다. 머리보다 손발이 먼저 움직이는 25일만에 서울을 접수한 동방파의 행동대장이며, 정태수(조동혁 분)은 살인 청부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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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경찰이든 수감중인 범죄자들 별반 다를 것 없는 지독하고 악랄하다. 이들이 뭉치는 과정은 독한 놈들은 독한 놈이 때려 잡는다는 경찰수뇌부의 방침에 따라 형을 감형 시켜주는 조건으로 수감자가 좋은놈(!)으로 역할 놀이가 주된 드라마의 프레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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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가 방송되는 내내 ‘캐이블이라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아마 지상파에서는 방송불가 혹은 제재를 당할 듯하다. 케이블이라도 아마 이 드라마가 방심위에서 차후에 제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해 보다. 지나친 폭력 조장과 인육장사, 장기매매, 인신매매 등등 극단적 범죄형태는 다 끌어 모은듯하기 때문이다.


폭력장면도 처참하다. 그래서 케이블이라 다행이다. 지상파에서는 폭력적인 드라마는 제재가 심하지만 막장코드는 통용된다. 좀 아이러니 하다. 막장도 개막장까지 가는 통용되는데 말이다.

<이미지=OCN 나쁜녀석들>


지상파의 한계로 인해 국내 드라마 시장이 미국드라마처럼 전세계로 진출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언어적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의 한계, 지나친 간섭으로 드라마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지상파는 파급력이 큰 만큼 약간의 간섭도 필요하긴 하다.


그래서 케이블이란 방송매체가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지독하고, 규제에 좀더 자유로운 점이 지상파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K드라마의 영역을 넓혀가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듯하다. 그렇다고 케이블이 폭력조장하고 음란한 것에 대한 모든 것을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나쁜녀석들>의 과한 폭력, 인육장사 등등 혐의스러운 범죄를 다루는 드라마가 케이블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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