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송태하 오지호 (2)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거상 김만덕'이 초기에 빠른 전개에 비해 요즘 좀 늘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한양 강계만의 괴략으로 할매와 홍이 그리고 양성소가 풍지박살나면서 쫓겨간 곳이 제주도이다. 살기위해 기녀가 되었지만 양인임을 증명하여 기적에서 빠지기 위해 온갖 방해를 무릅쓰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홍이(이미연)의 모습을 그려냈다. 드라마에서 고정 러브라인을 등장시키는 것은 재미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얼마전에 끝난 '추노'에서 송태하와 언년이(이다해)에 어설픈 키스신으로 질타를 받은적도 있는것처럼 전개상 작위적인 러브라인 구성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거상 김만덕'에서도 정홍수(한재석)이 홍이(이미연)에서 함께하자고 고백한다. . 정홍수는 관직도 버리고 제주도에 남아 홍이와 ..
화제의 드라마 [추노]의 결말의 끝이 보이는데 누가 살것이며, 누가 죽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 또한 더해가고 있다. [추노] 21회에서는 조선비의 배신으로 송태하와 뜻을 같이 하는 많은 자들이 죽어 나가거나, 잡혀 큰 뜻을 품은 송태하의 길에 먹구름을 만들고 있다. 송태하의 모든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송태하의 충복이였던 곽한섬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제주도에서 원손을 살리기 위해 마음에 품고 있던 궁녀 장필순을 마음에 묻고 묵묵히 송태하와 뜻을 같이 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조선비의 배신에 죽게 된것이다. 그것도 너무 허무하게 말이다. 사실 [추노]에서 곽한섬은 그다지 다른 조연급 왕손이, 최장군에 비해 큰 비중이 있던 것은 아니였다. 다만 제주도에서 원손을 황철웅으로 부터 보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