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문근영 이중동거 (2)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작가가 교체라는 내홍을 견디며 새로운 출발 시점이 되는가 쉽더니 더 지독하게 막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물론 교체 후 캐릭터들에 변화가 감지되었다. 정인(김재욱)이 동거 첫날 아침을 차리면서 위매리(문근영)에게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예행 연습하는 모습처럼 정인에게 웃음을 불어 넣었다. 또한 연애에 깊게 관심이 없고 무뚝뚝한 강무결(장근석)은 적극적인 애정표현은 물론 사랑에 대한 집착까지 보여주고 있다. 정인에게 질투까지 하면서 말이다. 드라마가 도돌이표를 도는 그런 느낌을 언제쯤 끝이 날까 궁금해 했는데 부모까지 합세해서 더욱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분위기다. 이번 주는 황당하게 감소영(이아현)이 위대한(박상면)과 작위적 개연성을 만들어 동거를 시작한다는 설정이 실소를 금치 못하게 만든다. 이 드라마는..
'매리는 외박중'이 점점 더 막장 산으로 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금까지 부족한 스토리 라인을 국민여동생 문근영과 장근석이 버텼지만 더 어려울 듯하다. 급기야 시청률도 6~8%에서 머물고 있다. 아무리 배우가 연기를 잘 해도 빈약한 스토리와 구성 그리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면 여실히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버린다. '매리는 외박중'은 개연성이 부족한 드라마다. 왜? 이중 연애(이중가상결혼)를 해야 하고 왜? 이중동거를 해야만 하는가? 또한 정인(김재욱)의 아버지인 정석(박준규)이 굳이 위매리(문근영)를 며느리고 삼으려고 하는지? 2% 부족한 설정이다. 물론 드라마 흐름상 정석이 위매리의 엄마를 좋아했지만 자신은 현실에서 위매리 엄마와 사랑을 이루지 못하지만 대신 아들인 정인과 위매리와 결혼을 시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