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대성참도가 (2)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이번주 는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란 감정을 어떻게 확인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가슴 저리듯 사무치듯 깨닫는 장면들로 넘쳐났습니다. 효선의 밑도 끝도 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과 은조는 감추고 숨기는 사랑, 그리고 갈팡질팡 우유부단의 최고의 흐릿한 사랑은 홍기훈, 마지막으로 지켜보는 사랑의 정우등 이들 4명의 사랑 방정식의 가장 좋은 해(답)을 찾기 위해 가슴 아파 합니다. 송강숙의 뒤늦은 구대성의 깊은 사랑에 세상이 무너지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 되는 군요. 몇몇 장면들은 정말 화가 날 정도로 반복되는 내용도 있었고, 지나치리 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서우의 캐릭터에 욕도 해보고, 홍주가의 이유를 알수 없는 대성참도가에 대한 막무가내식 훼방, 물론 이면에는 홍주가의 지분을 확보하고 확고한 자리를 지키기 위함..
아버지를 잃은 문근영이 처연한 눈물을 쏟아냈다. 문근영은 새 아버지 구대성(김갑수)의 죽음 이후 깊은 충격과 슬픔으로 인해 넋이 나간 모습은 안타까울 정도였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대성참도가가 쑥대밭이 되어 간다. 그 동안 구대성역을 연기한 김갑수의 연기에 찬사를 아낄 수도 없을 만큼 에서 그 무게 감이란 태산처럼 컸다. 8년 전 말없이 사라진 기훈(천정명)에게 처음으로 마음이란 걸 줬던 기억이 은조(문근영)를 아직도 가슴에 사무친다. 기훈이 사라진 공간에서 은조가 살기 위해 집을 나서는 순간 구대성의 손이 은조의 어깨를 감싸 안는다. 그처럼 따스한 손길은 없었으리라 짐작한다. 구대성의 죽음에는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홍기훈(천정명)의 역할이 너무 크다. 그의 마음은 대성참도가를 망하게 한 후 자신이 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