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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에 눈물만 있는 것이 아니였다. 지난벌 문근영이 구대성과 홍기훈 앞에서 급하기 지나가 넘어지면서 "순간 빵터지게 한 문근영식 슬랩스틱"에 대해 포스팅 한적이 있다. 이번에는 송강숙의 반전 코드가 웃음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구대성의 죽음으로 구박떼기 였던 효선에게 은조가 "송강숙이 뜯어 먹을 거 아주 많다"는 소리에 완전 안면 몰수 180˚ 바뀌면서 반갑게 달려 오는 장면이 이번주 최고의 웃음 장면이다. 동화의 앙증맞은 장면이다. 은조에게 "똑똑하게 굴어 이것아" 외치던 송강숙이 은조의 잔꾀에 넘어가 효선에게 잘 해주려는 모습이 가증스럽기도 하지만 괜시리 웃음이 나온다. 그동안 넘치리 만큼 눈물이 많다는 생각이 들던터에 적절한 송강숙의 몸개그 작렬로 해소됐다. 이번 12회는 대성참도가의 회생에 순풍을..
문근영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수목극 정상자리를 굳혔다. 드라마가 문근영 혼자 이끈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출연진들의 주연과 조연급들의 연기 조화가 이루어진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중 아이돌 출신 옥택연의 연기는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우연찮게 방송 3사 드라마에 아이돌 출신 가수가 연기 도전을 동시에 3명이 하게 되어 아이돌 출신 연기력에 대해 자연스럽게 비교 평가하게 되었다. 에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이 먼저 드라마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나란히 의 2PM멤버 옥택연과 에서 2AM멤버인 임슬옹이다. 모두다 아이돌 출신이며 그룹출신이라는 점이 보는 재미가 더욱 솔솔하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에 그것도 아이돌 출신 가수가 연기에 도전 하다보니 ..
'); } //--> 은조는 사랑을 받거나 사랑을 주는 것 조차 표현하지 않는 인물이다. 너무 힘든 삶을 살아왔기에 마음에 문을 닫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것만이 살아 갈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였을지도 모르겠다. 8년 전 대성참도가로 들어온 후 처음으로 따스한 감정이란 걸 느끼는 사람을 만났다. 그가 바로 홍기훈(천정명)이다. 그가 사랑스런 목소리로 "은조야"하고 불러줬을 때 이미 은조는 완벽한 사랑의 감정은 아니지만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으리라 생각된다.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줬던, 그 기훈이 떠나고 그를 잡아줬던 사람이 바로 구대성, 의붓아버지였던 것이다. 은조에게 어깨를 내어준 세 남자가 있다. 의붓아버지 구대성,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던 기훈, 그리고 한정우다. 기훈의 사랑스런 손 앞에서 언급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