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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폭탄발언과 장미란 폭탄 발언의 의미는?

블랙뮤젤 2009. 12. 8. 16:12

김연아가 왜 폭발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진상을 좀 알아야 할거 같다. 피겨퀸인 김연아 선수는 "피켜를 관람할때 한국 관중분들은 좀 다르게 응원을 해주시는데 그것이 정말 당황스럽다. 관중들 때문에 기권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폭탄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 폭탄발언은 갈라쇼를 마치고 기자들과의 인터뷰 도중에 김연아 선수
의 폭탄 발언이 있었다. 지난 2009 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안도미키에게 역전 우승을 차지 했다. 첫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안도미키에게 밀려 2위를 했지만 다음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하였다. 이 대회는 내년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앞서 올해 마지막 경기여서 더더욱 중요한 경기였다. 내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한 최종 점검이기도 했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왜 폭탄 발언을 했는가?에 주목해야 한다. 김연아 선수가 한국에서 경기하기 힘들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기권까지할려고 했다.라고 말하기기까지 많이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연아 선수의 발언만으로 보면 한국팬들에게는 실망스러웠을것이다. 그 속내는 한국팬들의 응원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면 열광적인 응원을 한다. 응원의 열기로 선수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 이다. 그것이 홈그란운드에서 경기를 치루는 선수들의 이점인데 오히려 김연아 선수는 경기를 포기하려했다는 발언이 듣기에에 따라서는 상당히 오해를 불러올만한 발언이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의 왜 그런 발언을 했는가에 대한 사실을 알고보면 이해 할만 하다.

현재 일고 있는 피켜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은 불과 1~2년 사이밖에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피겨국제대회를 개최하고 방송에서 정규방송을 결방하면서까지 피겨종목을 생중계하는 모든것이 김연아 선수의 활약 덕불일 것이다. 피켜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따거나 하는것은 더더욱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미쉘콴같은 선수들의 연기를 보며 우리에게 피겨종목은 넘지 못할 산으로만 여겨졌기 때문이다. 철저히 비인기 종옥이기도 했다.

김연아 선수의 등장으로 인해 넘지 못할 산 같은 피겨종목에서 당당히 세계 1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혜성처럼 나타난 김연아 선수는 국민적 영웅으로 여동생으로 열광하게 되었다. 당당히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순간에 김연아 선수의 눈물은 자긍심또한 갖게 만들었다. 어찌보면 순식간에 찾아온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인기다. 여기에 김연아 선수의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차분하게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였다는 것이다. 피겨는 응원보다는 관람을 하는 종목이다. 조직적인 응원을 하게 되면 선수에게 부담을 주고 심적불안을 주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어렵다는 것이다.

비종목인 피겨종목이 김연아 선수의 출연으로 급관심속에서 일반적 운동경기에서의 열정적인 응원을 하면 선수가 더 잘 할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으로 응원한 것이다. 피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다.


피겨 종목은 관람하는 스포츠 경기로써 경기전 박수와 선수가 연기를 펼칠 동안 숨을 죽이고 선수가 집중할수 있도록 해주고 연기가 끝나면 연기가 만족스러웟다면 기립박수를 보내 주면 된다. 선수가 점프를 하고 성공하면 꺅하고 소리 지르고 과도한 응원은 선수에게 심적 부담을 준다는 것이다.

장미란 선수도 2009 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폭탄 발언을 했는데 그 내용은 ' 우리나라에서 다시는 이런 대회가 안 열렸으면 한다'고 했다. 이또한 김연아 선수가 말한 의미와 일맥 상통한다는 것이다. 역도도 그동안 한국에서 비종목경기였다. 장미란 선수의 등장으로 피켜와 함께 급상승한 스포츠 종목중에 하나이다.

장미란 선수가 경기를 치룰때 역도 역시 집중을 요하는 종목이다. 응원보다는 숨죽이고 선수가 힘을 한곳으로 집중할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다. 그런데 장미란 선수도 이에 한국 국민들의 으원에 좀 부담을 느낀것같다. 용상경기인 경우 선수들이 어깨에 걸치고 다시 힘을 모아 들어 올리는데 관중들은 어깨에 올리기가 무섭게 박수와 환호가 집중을 흐뜨려 트렸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 역도선수권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대회였고 무료관람이었였고, 역도를 현장에서 처음 보는 관중들이 대부분이었서 관중법을 모를 수밖에 없었다. 우리 관중들의 수준이 결코 낮아서가 아니라 관중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장미란선수가 한국에서 이런 대회가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발언은 관중들의 매너만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장미란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승해야 된다는 중압감에서 나온말 같다.


스포츠 경기 종목에 따라 관람에 대한 매너와 응원 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할거 같다. 또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김연아 폭탄...>포스트의 모든 스틸 및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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