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천일의약속, 수애를 향한 김래원의 사이코패스 사랑 집착은 최악 본문

엔터상자/드라마/예능

천일의약속, 수애를 향한 김래원의 사이코패스 사랑 집착은 최악

블랙뮤젤 2011. 11. 15. 07:00


 

천일의 약속이 점점 더 갈등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형(김래원)은 결혼을 앞두고 파혼을 하고 이서연(수애)는 박지형과 이별 후 찾아온 알츠하이머병을 얻었다. 딱히 천일의 약속이 그동안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인 코드와는 사뭇 다르다. 아니 약하다 말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하다. 남녀의 사랑에 끼어들어 삼각관계도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수애와 김래원이 극중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지만 만남을 지속적으로 가졌다는 것은 막장이지만 비극을 치닫기 위한 매개체로 생각해면 무난할 듯하다. 비극에 비극을 더하면 더 큰 절망이 되듯이 말이다.

 

어느 정도 드라마는 서연과 지형의 절절한 사랑을 앞으로 그릴 것으로 여겨지지만 지금 보여주는 지형(김래원)의 모습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화를 내게 만든다. 서연(수애)가 알츠하이머병을 알게 된 후 결혼도 파기하고 동분서주하며 그녀를 위해 뛰어 다니고 절절히 사랑함을 보여주고는 있다. 하지만 진정 서연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는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김래원의 사이코패스적인 사랑(집착)

 

..

지금 김래원(박지형)이 수애(이서연)을 향한 행동은 사랑이 아니고 집착이고, 자기 연민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다. 끝까지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녀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사이코패스 병적인 것처럼 비추어 진다. 스토커란 모습만 보이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모습은 아니다.

 

극중 이서연(수애)는 자기애가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성격의 인물이다. 그녀가 자라온 성장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김래원(박지형)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결별을 결심하고 통보한다. 마음은 쓰리고 아프지만 당당해 지고 싶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결별이란 결론을 내린 것이다. 또한 자신이 알츠하이머병이란 사실을 알고 무너지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래원을 거부한다.




 

김래원은 천일의 약속갈등 제조기

.


 

지금의 김래원은 나이가 어린 사춘기라면 여기저기 사고만 치고 다니는 사고뭉치다. 결혼을 며칠 남기고 파혼을 공표하고 이서연(수애)가 알츠하미어병이란 사실을 알고 수애에게 스토커처럼 그녀를 괴롭힌다. 병원이며 수애에게 결혼하자고 보채고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결혼해서 살집을 얻고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수애와 결혼한다고 말하고 갈팡질팡 사고뭉치다.

드라마 전개 내내 이서연(수애)은 박지형(김래원)의 행동을 말리고 입씨름하고 거절해야 하며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수애에게 몰아 부친다. 김래원의 모습에는 집착만 보이지 사랑이란 진정성은 결여되어 보인다. 전형적인 스토커이며 사이코패스적 사랑이다. 솔직히 사람을 질리게 할 정도였다. 이서연의 모습에서 박지형의 행동이 피곤한 존재로 여겨 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오죽하면 마지막 자존심을 포기하면서 까지 박지형의 엄마에게 자신이 알츠하이며병에 걸렸다고 고백했을까!


진정한 사랑을 찾아 그녀을 보호하고 그녀가 기억하는한 아름답게 시간을 보내고 그녀를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집착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수애가 점점 더 자아를 잃어가고 그녀가 사랑한 모든 것에 기억이 희미해지지만 박지형(김래원)과 절절한 사랑을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그려질 것이라 예상하지만 지금의 김래원은 사랑에 집착하는 사고뭉치 일뿐이다. 동감하기 힘든 행동이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관련된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가락 모양의 View On 한 번 눌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