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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복귀작, 강호동 합류는 최악의 조합

블랙뮤젤 2011. 11. 1. 07:00




 

김영희 PD가 입을 열었다. 그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를 제작하고 총책임을 맡았으나 재도전이란 최악의 규칙을 적용해 항의가 빗발치자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던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아마 쌀집 아저씨라 많이들 불렸다. 김영희 PD는 공익예능의 선두주자이다.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밤-양심냉장고’, ‘21세기 위원회-칭찬 합시다’, ‘전파견문록’, ‘느낌표등이 그의 대표적 공익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그의 2월 복귀가 반갑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번 강호동 합류 발언은 실언인 듯하다.

 

김영희 PD2월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복귀 예정이다. 아직 프로그램 구상은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강호동을 MC로 합류 했으면 하는 발언을 흘렸다. 이는 김영희 PD뿐만이 아니라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자숙하고 있는 강호동에게 치명적 이미지를 안겨준 말이다. 김영희 PD도 물의를 일으켜 물러났고 강호동도 세금탈루의혹으로 인해 물러나 있어서 서로 동변상련이라 서로서로 구원하자라는 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강호동이 천재적인 MC라고는 하지만 연예계 잠정은퇴라는 기자회견을 가진지 얼마나 흘렀다고 다시 언론에 흘리는지 강호동에게는 최악의 러브콜을 받은 셈이다.

 



지금까지 김영희 PD가 보여준 획기적인 기획력으로 새로운 MC를 찾아도 충분히 가능성 있고 유익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자숙을 해야 하는 MC에게 러브콜을 보내 어떤 이득을 보려 하는지 안타깝다. 강호동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이다. ‘12하차를 표명한 후 바로 세금탈루 의혹이 터져 걷잡을 수 없는 이미지 실추를 감당 못해 잠정은퇴란 특단을 내렸던 강호동이다. 그다 2월초 복귀한다는 어불성설이고 수락하지도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 시점에 언론에 부추겨서 이득을 누가 취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결코 강호동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언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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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와 강호동이 언젠가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시너지 효과를 얻어 좋은 방송을 만든다면 시청자들에게는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시점이 아니란 것이다. 지금 합류 하면 최악의 조합이 된다. 강호동 복귀는 아직 시기상조다. 강호동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했던 필자에게 강호동이 없는 예능이 뭔가 아쉬움이 남지만 연예인의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잠정은퇴란 결단을 내린 이상 휴식을 취하며 자숙의 시간을 좀 더 가졌음 하는 바람이다. 조용히 자숙하고 싶은 강호동을 더 이상 언론에 오르내리는 일은 피했으면 한다. 그것이 강호동이 하루 빨리 복귀하는 수순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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