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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학생 탁재훈 복귀, 종편은 물의 연예인 면죄부 통로? 씁쓸

블랙뮤젤 2016. 3. 23. 11:17

오늘부터 대학생 탁재훈 복귀, 종편은 물의 연예인 면죄부 통로? 씁쓸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종편 채널A 신규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제의 탁재훈(나이 48)을 포함해 장동민, 장도연, 박나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이 학교에 재입학, 20대를 추억하며 캠퍼스를 누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요즘 대학생들이 과연 캠퍼스를 젊음으로 누릴수 있을까? 청년 실업, 비싼 대학등록금, 취업 준비, 알라 등으로 허덕이는 현실 속에서 말이다.


연예인들이 과연 대학교에 재입학해서 마냥 웃고 즐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암튼 탁재훈은 2013년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돼 방송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이혼 논란도 있었다.


그는 당시 해외 프로축구 경기의 승리팀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맞대기 도박’에 2억 8천만원을 배팅한 혐의로 징역 6월, 짛배유에 1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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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출연 전에 가수 이상민과 함께 Mnet’음악의 신2‘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물론 ’음악의 신2‘는 온라인을 통해 공개가 된다. 이후 시청 반응에 따라 정규 방송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종편이나 캐이블들이 물의 연예인, 사고친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하는 탈출구가 된다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은 꿈도 못 꾸면서 종편이나 캐이블로 은근슬쩍 복귀한다.


종편이나 캐이블들은 물의 연예인 섭외시켜 소위 말하는 노이즈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 추측이 들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하다. 종편과 케이블 채널 신규 런칭 프로그램은 논란이 있는 연예인들을 섭외 1순위로 두는 것 같다.


#탁재훈 #신정환


불법 도박 혐의인 신정환도 요즘 언론들을 보면 방송 복귀가 임박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 신정환은 불법 도박도 문제지만 댕기열이란 대국민 사기극을 연출해 더욱 공분을 샀다.



종편이나 캐이블로 방송 복귀 한 이후 이미지 세탁하려는 꼼수는 제발 버렸으면 좋겠다. 또한 우려되는 것은 물의 연예인들이 셀프디스를 하는 것도 문제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웃음으로 만들어 버리는 현상은 없었으면 좋겠다.


혹자는 물의 연예인 복귀에 있어 셀프 디스가 웃음으로 승화한다는 좋은 표현도 하던데 물의가 웃음으로 넘길 일은 아니지 않나. 시청자나 팬들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자신의 잘못을 가지고 셀프디스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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