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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원헌드레드 시즌3 5화, 벨라미와 클라크 민폐 캐릭터 확정

블랙뮤젤 2016. 2. 21. 07:47

미드 The 100 원헌드레드 시즌3 5화, 벨라미와 클라크 민폐 캐릭터 확정


한 마디로 The 100에 나오는 주인공 캐릭터들은 온전한 인간이 없다. 그나마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벨라미 마저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자초하고 있다.


앞뒤 따지 않고 무대포로 행동하더니 결국 그라운더들을 파이크 의장이 학살하는데 동참한다. 스카이크루와 그라운더들 간의 평화 협정을 맺었지만 얼음왕국 여왕의 모략으로 인해 산산조각 나고 만다.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고 하는데 벨라미의 이상행동에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 파이크 의장이 권력을 잡기 위한 방법이 바로 그라운더들과의 대립 구조를 만드는 것인데 이에 벨라미는 부화뇌동하고 만다.


반면 클라크는 어떤가. 자신이 뭐 다 할 것 같지만 결국 사령관 렉사와 키스나 하고 양쪽 평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하지만 어이없는 캐릭터에는 변함이 없다.





더 100 시즌3로 오면서 이야기들이 참 산으로 많이 가는 것 같다. 갈등구조가 있어야 드라마가 만들어 지겠지만 주인공 캐릭터들을 병맛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아케디아에 돌아온 자하 의장은 결국 종교적 개념을 들고 왔다. 종교라는 것이 그렇듯 하나하나 정신적으로 포섭해 나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인데 드디어 종교 개념이 스카이크루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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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빛의 도시 이야기도 너무 황당하다. 그런 능력을 가진 조직이나 시설이 있는데 굳이 지금에서야 나왔다는 것도 웃기다.


여기서 웃긴 것은 자하는 아케디아로 돌아왔고 함께 빛의 도시를 찾았던 존 머피는 길에서 사기 도둑질을 치려다 사령관 렉사 부하에게 붙잡힌다. 결국 빛의 도시로 떠난 자하와 존 머피는 각자 다른 진영으로 나뉘게 된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사령관 렉사가 12부족 연합체 병력을 가지고 아케디아에 총공격 했으면 좋겠다. 그냥 확 스카이크루를 쓸어버렸으면 하는 극단적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그나마 멀쩡한 캐릭터 벨라미를 이렇게 멍충이 만들어 놓고 무슨 팬덤 층을 형성해서 인기를 만드나 싶다. 다른 글에도 언급했지만 워킹데드 같은 경우는 글렌, 데릴 등 각자 캐릭터에 대한 팬덤이 확실하다. 글렌이 하차하는 것 아니냐에 대해 많은 워킹대드 팬들이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더 100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답답한 것은 저질러 놓고 해결도 스스로 하려고 한다. 이런 반복적인 이야기 구조로 시청자들은 지친다 지쳐.

 

벨라미가 이번 갈등에 한 몫 했으니 반대편에 있는 클라크가 나서서 해결하겠지 싶지만 둘 중 누가 해결을 한다고 해도 매력적이지 않는다. 결자해지도 한 두 번이지.


실제 스카이크루와 그라운더 얼음왕국과 전쟁을 일으켜 피를 볼지 말지는 모른다. 똘끼 충만한 벨라미와 클라크의 조력(?)으로 피는 보지 않을 것 같지만 답답한 전개라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런 식이라면 시청률도 지속적 하락을 가져올 것이며 다음 시즌 리뉴얼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이미지 = 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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