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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형돈 하차, 노홍철 복귀 딜레마에 빠진 제작진

블랙뮤젤 2015. 11. 14. 15:54

무한도전 정형돈 하차, 노홍철 복귀 딜레마에 빠진 제작진


며칠 전 최고의 방송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 겸 방송인 MC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인해 급작스럽게 모든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을 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예전 힐링캠프에서 정형돈이 불안장애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렇게 크게 이목을 받지는 못했다. 개그맨의 비애일지 모르지만 항상 웃고 남을 즐겁게 하는 모습에서 불안이란 단어를 정형돈으로부터 찾아 볼 수 없었다.


그의 방송활동 중단 선언으로 정형돈이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 질 것은 자명하고 가장 치명적인 데미지를 받을 것이 바로 MBC 무한도전이 아니가 싶다.


정형돈이 출연하고 있는 ‘냉장고를 부탁해’, ‘주간아이돌’ 등은 프로그램 자체가 연속적이지 않고 일회성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괜찮을 것 같다.



반면 무한도전은 단기적인 것보다 장기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동시다발 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하며 추진한다. 어떤 프로젝트는 1년여 준비 과정을 거치는 것도 있고 적어도 몇 개월 이상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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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형돈의 부재는 무한도전에게는 치명적이다. 프로젝트 연속성 등을 고려하면 말이다. 물론 편집이라는 방송 기술이 있으나 정형돈이 가지고 있는 고유 캐릭터는 그 어떤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갑작스런 길과 노홍철의 하차로 5인체계로 유지하던 무한도전이 왜 식스맨 선출 과정을 거쳐 새롭게 광희를 영입했겠는가. 5인체제로는 분명 제작진 측에서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번 정형돈 하차로 당분간 5인체제로 운영된다고는 하지만 곧 식스맨이 필요한 이유에서 다시금 수혈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 올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노홍철 복귀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당분간 바로 노홍철 투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동료 정형돈의 건강상 이유로 하차하는 자리에 노홍철이 차지하는 모양새는 결코 좋은 그림이 아니다. 그렇다고 무한도전 제작진이 5인체제로 무한정 끌고 가는 것도 분명 한계가 있다.



무한도전 정형돈 하차 -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 활동 중단 선언



다시 생각하면 왜 식스맨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했는가를 생각하면 답은 나온다. 또 다시 두 번 째 식스맨 영입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아마 이것도 힘들 것 같다.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설 대두



식스맨 영입과정에서 크고 작은 잡음들이 분명히 있었다. 서로 지지하는 팬들 간의 충돌도 있었다.



노홍철 복귀설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도 고민이 깊어 질 듯



가장 좋은 것은 정형돈이 빠른 쾌유로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부득이하게 불가능하다면 새로운 사람이 투입되는 것은 자명한 것 같다. 정형돈을 생각하면 인정이라는 굴레 속에 미안하지만 상업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방송국이나 제작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반드시 오리라 본다.


일부는 노홍철 복귀에 대해 불편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알지만 사실 그녀석 만한 재능을 가진 사람도 드물다. 노홍철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그로 인해 자숙의 시간도 가졌다. 부족하다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노홍철이 풀어야 할 숙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정형돈 하차가 아쉽고 안타깝고 그렇다면 5인체체로는 버거움을 알기에 분명 멤버 충원이 절실한데 누구를 영입할지, 노홍철을 투입할지 머리가 복잡해 질 것 같다.


분명한 것은 무한도전 5인체제의 한계는 분명히 드러나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그 시기가 바로 그녀석이 돌아 올 마지막 기회가 아닌가 싶다.(사진 이미지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MBC 무한도전,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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