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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이 광희 만남, 비난을 호감으로 바꾼 수줍음

블랙뮤젤 2015. 6. 28. 06:13

무한도전 광희 유이 로맨스가 필요해, 비난을 호감으로 바꾼 수줍음


그동안 무한도전은 정말 무모한 도전일 만큼 많은 일들을 했다. 논란도 있었지만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는 무한도전의 능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얼마 전에 방송된 무한도전 10주년 휴가가 갑작스런 해외극반알바로 변질 되면서 하하 정형돈은 중국 허난성 왕우산에서 해발 1700m 절벽에 길을 만드는 잔도공의 하루에 도전했다.


1차분 방송이 나가자 아무리 예능이고 극한 알바 프로젝트라고는 하지만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위험천만한 일에 내몰린 상황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솔직히 그 장면을 보면서 너무나 아찔해 도저히 방송을 보기가 거북했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만남 로맨스가 필요해,mbc>


그렇게 비난받던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가 동물들과 교감하는 박명수 정준하의 부성이 담긴 모습으로 변해가면서 비난 수위가 급작스럽게 낮아졌다. 물론 하하 정형돈이 도전한 잔도성은 포기하고 가마꾼으로 바꾼 것도 한몫했다. 아마 잔도공으로 계속 밀고 나갔다면 쏟아지는 비난을 아무리 무한도전이라도 견디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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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최악을 최상을 바꾸는 것도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 지난주에 무한도전이 광희가 짝사랑(?)하는 유이 만남을 주선하는 예고편이 나갔다.


예고편이 나가자 무한도전 유이 광희 만남이 독이 될 것, 무한도전에서 식스맨으로 들어오게 된 광희를 뛰어주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지나친 것 아니냐, 무한도전 광희 유이 만남이 불편한 이유에 대해 조목도목 반박하는 글들도 올라왔다.


한마디로 기대보다는 우려의 시선이 강했다. 단 방송 전까지 말이다. 오늘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예고했던 만남인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애프터스쿨 유이가 만났다.솔직히 크게 관심 갖고 방송을 보지 않았다. 단순하게 짝사랑하는 사람 만남을 주선하는 것, 저녁식사 한번 하는 것, 무한도전 막내 광희 키워주기라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유이 광희 둘이 만났을 때 분위기는 바뀌었다.

<#무한도전 광희 유이 로맨스가 필요해,mbc>


어~~이거 헉 의도와 다르게 긴장감이 도는 것 아닌가. 평소에 다른 광희의 진지한 모습에 보는 내내 긴장감을 누출 수 없었다. 달달한 로맨스 보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얼마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 말해주는 것 같았다. 설렘 주의 심쿵이다. 이러다 정말 유이 광희 열애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시간이 흐른 후에 광희 유이 열애설 나면 그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재미도 있을 것 같다.

<무한도전 유이 광희 출연, mbc>


달라진 광희의 모습 그리고 유이의 수줍음으로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에서 와~~이건 진짜다. 방송을 빌미로 한 연기가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다. 무한도전이 젊은 세대만 보는 것이 아니다.


무한도전이 10년차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시청자 연령대 폭이 넓다. 무한도전이 하면 이슈가 되고 무한도전이 논란이 있으면 무한도전답게 풀어나가면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유이 광희, mbc>

이번 광희 유이 만남도 뚜껑이 열리기전에는 비난 쇄도였지만 방송을 나간 이후 분위기 반전 같다. 장난스런 만남이 아니라 정말 진지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더욱 신뢰가 가는 것 같다.

<무한도전 로맨스가 필요해 유이 광희 저녁식사,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만약 광희(나이 26세)가 유이(나이 26세, 애프터스쿨)를 만났을 때 평상시대로 하이톤에 웃기려고 장난치고 했다면 광희는 물론 무한도전에 융단폭격으로 비난이 쇄도 했을 것 같다. 아~~그 수줍음 진지한 모습에서 스르르 모든 것이 풀렸다.


한편, 무한도전 가요제 2015도 예고편도 나가고 어느 정도 라인업도 짜진 것 같다. 복면가왕 컨셉트(가면무도회)로 지드래곤, 태양, 아이유, 혁오 등이 출연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번에 방송되는 무도가요제는 어떤 이슈몰이를 할까 무척 궁금하다.


비난을 호감으로 바꾸는 무한도전의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둘이 정말 사귀는 걸까? 괜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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