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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레시피 표절 논란, 과도한 밉상 만들기

블랙뮤젤 2015. 6. 23. 06:40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레시피 도용 논란, 과도한 밉상 만들기 아닌가.


요즘 대세가 셰프인데 유독 맹기용 셰프만 곤욕을 치르는 것 같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셰프 맹모닝의 아픔을 딛고 멋지게 방송에서 하차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기지개를 편 것 같은데 이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오늘 방송된 JTBC’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소녀시대 써니,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 먼저 써니의 냉장고를 요리 대결을 맹기용 셰프와 박준우 기자가 붙었다.


맹기용 셰프는 오징어 요리로 지난주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나자마자 네티즌들이 기사 댓글에 맹기용 셰프가 한 유명 블러거의 레시피를 도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맹모닝으로 한번 휘청한 맹기용 셰프는 심기일전해서 박준우 기자를 누르고 승리를 했다. 그런데 오징어로 만든 ‘오시지’ 정말 레시피 표절 일까?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레시피 도용 논란, jtbc>


사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미 알려진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새롭게 추가하는 셰프들도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요리가 아주 새로운 것도 있을 수 있고 기존의 레시피를 가져와 응용해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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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새로운 음식이어야 하고 자신이 만든 고유 레시피만을 가지고 ‘냉장고를 부탁해’를 만든다면 기존 셰프들도 난감해 할 지도 모르겠다. 이번 맹기용 셰프가 만든 ‘오시지’ 요리가 유명 블러거(꼬마츄츄 블로그)의 ‘수제 오징어 소세지’ 레시피를 차용했는지 아닌지는 맹기용 셰프가 밝혀야 한다. 원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레시피가 공개된 요리는 그렇게 만들어 먹기를 바라는 음식 개발자의 마음 아닌가 싶다.


다만, 오시지를 만든 유명 블러거는 레시피 사용 시에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라고 되어 있다. 만약 맹기용 셰프가 오징어 소시지를 도용했다면 출처를 밝혀야 한다. 특히 방송에서 더더욱 그 출처를 밝혀야 한다.


만약,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했다면 비난 받아 마땅하다. 표절에 대해서는 옹호할 가치도 없다.


방송에 레시피 변형 없이 그대로 차용해서 똑 같이 만들었다면 비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도 독자적인 레시피를 가지고 만드는 것보다 요리 재료에 맞게 기존 레시피를 응용해서 멋진 음식을 만들어 낸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오시지 레시피 도용 논란, jtbc>

<#냉장고를부탁해 #맹기용, jtbc>


전혀 새로운 독자적인 음식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독 맹기용 셰프에게는 엄한 잣대를 대어 국민 밉상으로 전락하게 만든 것 같다. 얼핏 보면 과도한 흠집 내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는 것 같다. 이번 논란이 더욱 확대된 것은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이 맹기용 셰프 논란에 대해 어설프게 쉴드(방패막이)를 친 것도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것 아닌가 싶다.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박준우, jtbc>


요리 경력 4년밖에 되지 않고 실력에 비해 유명세를 너무 탄 것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짧은 15분이란 제한 시간에 내놓는 모든 음식마다 감탄사를 연발 할 정도로 멋진 요리를 선보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맹기용 셰프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방송에 출연하고 있던 맹기용 셰프는 맹모닝 논란 이후 하차 했다. 맹기용 셰프가 오시지 레시피 관련해서 떳떳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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