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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더위를 한방에 날린 미친 추적스릴러

블랙뮤젤 2015. 5. 15. 04:24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더위를 한방에 날린 미친 추적스릴러


오늘은 영화 한편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영화, 미드 관련 글들을 많이 작성했지만 요즘은 연예 이슈 관련 소식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한동안 영화관련 글을 쓰지 못했다. 약간 반성하는 마음으로 정통 추적스릴러 개봉영화 ‘악의 연대기’에 대해 썰을 풀고 자 한다.


우선 14일에 개봉한 영화 ‘악의 연대기’는 정통 범죄 추적스릴러 장르다. 스릴러라는 장르가 알다시피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생기게 만들어 영화에 몰입하도록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다. 만약 스릴러 영화가 그렇지 않다면 그건 망한 영화다.


영화 ‘악의 연대기’의 줄거리를 간단히 짚고 넘어 가자면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창식 반장(손현주 분)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그는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 사건을 조작하고 재구성한다.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최다니엘 마동석, 공식 홈페이지>


최반장은 점점서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불안감에 사료 잡히는 와중에 자신이 살인 사건의 법인이라 주장하는 남자 ‘김진규 (최다니엘 분)’이 깜짝 나타난다. 최다니엘은 자신이 살인자라며 최반장을 찾는데 여기서부터 의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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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 이 영화는 그 경계가 모호하다. 이 모호함이 영화가 이야기 하고 싶은 인간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불가항력적인 사건에 마주한 한 인간이 그 문제를 대하는 과정에서 선과 악이 어떻게 구별되어 지는가.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그 입장이라면 당신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반문한다.


‘악의 연대기’ 주연배우는 손현주, 박서준, 마동석, 최다니엘 이다. 이름만 들어도 어마무시하다. 특히 손현주는 영화는 물론 드라마에서도 미친존재감, 미친연기력이 자자한 명품 배우다.


손현주는 SBS 드라마 ‘추적자’로 특강 최강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로 손현주는 2012년 연기대상을 받았다. 영화로는 ‘숨박꼭질’로 누적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드라마는 물론 영화에서도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악의 연대기 손현주 박서준 최다니엘 마동석, 공식 홈페이지>


그러데 좀 의아한 점은 드라마 ‘추적자’, 영화 ‘숨바꼭질’ 의 장르가 스릴러로 유사하다. 마찬가지고 이번 ‘악의 연대기’도 범죄 스릴러다. 너무 스릴러 장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악의 연대기 박서준, 공식 홈페이지>


한편으로는 장르 쏠림으로 인해 배우 이미지 고착화가 되는 것이 안닌가 우려되지만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선택했다고 밝힌바 있다.

<악의 연대기 제작발표회 박서준, 공식 홈페이지>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점점 더 고조되고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 연기력이다. 여기서 완벽하게 그 연기가 가능한 배우가 바로 손현주가 아니가 싶다. 믿고 보는 연기가 아니가.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제작발표회>


사실 이 영화에게 아쉬운 점은 신참 형사로 나오는 박서준의 연기가 빵 터트리는 역할이 아니라고 밍밍하다. 오형사로 나오는 마동석은 경찰 보다는 범죄자인데 역할이 바뀐 것 같지만 영화에서 한축을 담당한다.

<악의 연대기 박서준 손현주, 공식 홈페이지>


영화 전체 스토리 라인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악의 연대기’ 스포일러가 되고 싶지 않기에 간단한 배경 설명에 치중해서 작성했다. 오랜만에 짜릿한 정통 범죄 스릴러 장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악이 연대기’ 볼만하다. 더위를 한방에 날릴 만큼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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