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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브라이언박 탈락, 형평성 논란을 가져온 이유

블랙뮤젤 2014. 10. 18. 02:15

슈스케6 브라이언박 탈락, 형평성 논란을 가져온 이유


슈스케6 생방송 두 번째 무대가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된 ‘슈퍼스타K6'의 미션은 LOVE이다. 생방송 진출한 TOP9은 각자 개성에 맞춰 나름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다. 곽진언의 낮은 저음 그의 편곡 능력은 참 대단해 보인다. 물론 김필의 고드름 성대의 소유자도 있지만 왠지 가을 정취에는 곽진언의 '안아줘요' 음색이 가장 잘 어울려 보인다. 


지금까지 버티고 올라온 TOP9은 노래 실력은 이미 입증되었다 라고 해도 무방하다. 생방송되는 당일날 몸 컨디션과 선곡에 대한 선택 그리고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따라 당락이 결정이 되지만 이미 그들은 가수다.


생방송 출전한 탑9은 각자 노래 선곡을 스스로 한 듯 보인다. 가요를 부르던 팝송을 부르던 아무런 문제가 없이 단지 미션인 LOVE에 대한 노래를 선곡하면 되는 룰이었나 보다. 그러니 브라이언 박이 존레전드의 ‘All of me'을 선곡한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았다면 굳이 팝송을 선택 했을까? 브라이언 박은 아마도 가요보다 팝송이 더 편하고 잘 할 것 같아 선곡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표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굳이 영어 노래를 선택 했는지 의문이다.

반면에 이번 슈스케6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필리핀 출신 팀은 ‘미타’가 한국어도 못하는 그들이 생방송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은 놀랍다. 어눌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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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형평성 논란을 불러 올수 있는 여지가 있다. 브라이언박과 미카의 선곡이다. 한국말 하는 브라이언박은 팝송을 선택하고 한국말을 할 줄 모르는 미카는 가요 ‘인연’을 선곡했다. 브라이언박에게만 팝송을 부를 수 있도록 특혜를 준 것은 절대 아니라 본다. 분명 미카에게도 팝송 가능하다는 사전 설명이 충분이 이루어 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 않았다면 형평성 논란을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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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브라이언박은 다음 생방송 진출은 못하고 그의 도전은 여기까지다. 왜 팝송을 선곡 했는지...아쉽다. 슈퍼스타K가 시리즈 6번째를 진행하며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을 제작진이 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 전체 참가자가 가요 또는 팝송으로만 꾸미는 미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는 가요 누구는 팝송으로 부르는 것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외국 참가자는 한국어를 못해도 한국에서의 성공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불이익을 감수한 도전이라 본다. 

슈퍼스타K는 시리즈가 거듭 날수록 도전자들의 실력은 물로 제작진들의 능력도 발전하는 것 같다. 여러 방송사에서 우후죽순처럼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생겼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을 보면 대단한 프로임에는 틀림없다. 슈스케 출신 가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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