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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태도 논란, 도넘는 비난과 억측이 씁쓸한 이유

블랙뮤젤 2015. 10. 16. 18:03

소유 태도 논란, 도를 넘는 비난에 분노하는 이유


씨스타 소유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오늘 오수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씨스타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가 웃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소유는 시쿵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특별 무대에서도 자주 얼굴을 찡그렸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표정한 사진들이 공개됐다. 소유 태도 논란이 불거지자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유가 경주 공연에서 부상을 당한 후 허리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 거기에 최근 몸살까지 겹쳐 컨디션이 급격히 악화되어 그런 것 같다”라며 대도 논란에 대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스케줄은 최대한 정리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의 경우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뺄 수가 없었다. 좋지 못한 모습을 자꾸 보여드려 죄송하다”라 입장을 전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행사에 참여했으나 소유(나이 23)는 완벽하게 허리통증을 숨길 수 없었고 결국 표정으로 고통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게 태도 논란으로 불거질 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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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소유 태도 논란에 대해 “처음이 아니다”라며 열을 올렸다. 지난 5일에 방송된 MBC ‘아리랑 대축제’에서 씨스타 대표적 ‘러빙유’를 부르면서 평소와는 다리게 무성의하게 춤을 줬다며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게 소유 태도 논란으로 번질 일인가?


우선 소유의 건강상태를 먼저 궁금해 하고 걱정해야 할 것 같다. 소속사는 최대한 일정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전념케 하고 있는 상황이라 밝히고 있다.


혹사 논란으로 이어질 수 도 있지만 사전에 미리 약속한 행사에 대해만약 소유가 참석하지 않았다면 와굴와굴 없는 말 있는 말 다 나왔을지도 모른다. 예를 들자면 씨스타 불화설, 급기야 탈퇴설까지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소유가 씨스타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한다 등등





씨스타 효린 소유 보라 다솜 행사 참석 모습



허리부상과 컨디션 난조에도 소유가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행사에 참석한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쉬고 싶을 때 쉬고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소유 인스타그램




개그맨의 비애가 자신은 불행한 일을 겪으면서도 대중들 앞에서는 웃겨야 한다. 가수도 분명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고 그룹 멤버 중에 컨디션 난조에 아플 수도 있지만 무대에 서는 경우가 있다.



소유 태도 논란으로 비약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과거의 태도 논란 의혹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라는 막연한 억측은 잠시 넣어 두길 바란다. 


역지사지로 하기 싫을때 해야만 하는 일, 아픈데 어쩔 수 없이 움직여야 하는 사회생활을 한번이라도 겪었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을 것 같다. 그런 경우 참고 하는 것은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소유는 ‘어깨’로 권정열과 함께 인기 몰이를 했으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OST’모르나봐‘로 음원 차드 1위를 차지했다.(사진 = 씨스타 소유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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