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현아 땅콩리턴 당시 상황 폭로 본문

핫이슈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현아 땅콩리턴 당시 상황 폭로

블랙뮤젤 2014. 12. 14. 11:34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현아 땅콩리턴 당시 상황 폭로, 조현아 사무장에게 사과 쪽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부녀 사과의 초유의 사태, 14일 자산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 비행기에서 내쫒긴 박창진 사무장에 사과 쪽지 남겼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달랑 사과 쪽지를 집 문틈사이로 끼어 넣은 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 의문이 든다.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 일등석에 앉았던 박모(여)씨는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언론 인터뷰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연일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자상의 땅콩리턴,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논란이 사그라 들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항의하자 모형비행기와 달력 주겠다”고 대한항공이 회유가 있었음을 추가로 밝혔다. 일등석 승객에게 대한항공이 회유로 제시한 것이 '모형비행기와 달력'이라는 것도 보기에 따라 황당하다. 




<사진= 당시 일등석 승객 인터뷰,KBS뉴스 화면 캡쳐>


일등성 승객의 진술에 따르면 조 전부사장의 "목소리가 쉬었는지 원래 그랬는지 워낙 커서 일반석 승객들도 쳐다볼 정도였다"고 전했다. 박씨는"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는 승무원을 조 전 부사장이 일으켜 세워 위력으로 밀었다"며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벽까지 거의 3m를 밀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작 그런 일 때문에 비행기를 돌려야 했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스트레스를 받고 온 14시간이 너무 화가 나서 콜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말을 이었다.

.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검찰과 국토부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등석 승객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폭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발표 했는데 그에 반하는 증언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의 조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가적인 증언이 나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면초가 상황에 처했다.


..


땅콩리턴 사건으로 하기(비행기에서 내림)의 당사자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KBS 뉴스를 통해 그때 상황을 설명하고 입장을 발표한바 있다. 회항 당시 사무장은 뉴스 인터뷰에서 “나와 여승무원의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계속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다고 말했으며 , 또 그는 “당장 연락해서 비행기 세워, 나 이 비행기 못 가게 할거야‘라는 말을 하는 상황에서 제가 감히 오너의 따님인 그분의 말을 어기고...”라고 덧붙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국토부 조사담당자들이 대한항공 기장과 사무장 출신이라 조사라고 해 봤자 회사 측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말했다.


<사진=KBS뉴스 화면 캡쳐>


조현아 전부사장은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당시 사무장과 일등석 승객의 진술은 일치한다.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여부는 검찰의 조사를 지켜봐야 하고 추가적인 목격자의 증언이 나온다면 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조현아 전 부사장이 비행기 탑승전에 술을 마신 사실이 언론보도가 나왔다. 비행기 안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는데 탑승전에 마신 술이 문제가 되겠냐 싶으나 이번 땅콩리턴 사건이 중대하다보니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취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원태 부사장의 과거 행각이 다시 주목되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조원태 부사장은 지난 2005년 승용차 운전하다 70대 할머니에게 폭언, 폭행 난동으로 입건돼 물의를 빚어 경찰이 입건됐으며, 2012년 인하대 운영 부조리를 비판하는 시민단체를 향해 원색적인 폭언을 해 거쎈 비판을 받은 사실이 공개돼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게 됐다. 


대한 항공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14일 오전 땅콩리턴 당시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찾아 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쪽지를 집 문틈사이로 밀어 넣고 돌아 갔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쪽지 사과가 아니라 몇번을 찾아가서라도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더 진정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오히려 쪽지 사과라는 비난을 더 받지나 않을까. 찔끔 사과 찔끔 사퇴로 논란을 키우더니 급기야 쪽지사과, 대한항공의 위기대응능력에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반성과 용서를 구하는 것이 이번 사태를 잠재우고, 위기의 대한항공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KBS 사무장 인터뷰 동영상(출처=KBS News 유튜브 공식 채널)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인터뷰 포함 동영상(출처=KBS News 유튜브 공식 채널)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관련된 모든 권리는 방송사, 언론사 등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립니다.

미생 강대리 동성애자로 착각하게 만드는 이유

땅콩리턴 패러디, 웃프게 만드는 갑질[영상]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CNN 외신 반응 '화끈' 영상

미드추천 원헌드레드시즌2, 7화 고통의 지옥 속으로

송재림 24시간이 모자라, 김소은 위해 엉덩이 실룩 영상 화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