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운항정지, 국토부 ‘땅콩리턴’ 검찰 고발 사면초가

조현아 대한항공 운항정지, 국토부 ‘땅콩리턴’ 검찰 고발 사면초가

박창진 사무장 인터뷰로 대한항공 입장난처

국투부는 땅콩회항 사건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을 16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땅콩리턴 한 방으로 만신창이로 전락하고 말았다. 국토부는 조현아 전부사장의 땅콩회상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국토부는 특별안전진단팀을 꾸려 대한항공의 안전관리체계전반을 점검해 대한항공의 조진문화가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개선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미지=CNN뉴스 화면 캡쳐>

땅콩리턴 사건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사과를 입장을 발표하고 조현아 전부사장은 당시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가 사과를 하려 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쪽지사과로 대신하고 있다. 이틀 연속 방문하였으나 만남은 가지지 못했다. 또한 당시 비행기에 탑승한 일등석 승객의 인터뷰에 의하면 대한항공 임원이 '모형비행기와 달력'으로 회유성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알려졌으며, "14시간 비행기를 타고오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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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은 17일 검찰 출두를 앞두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현아 전부사장을 불러 조사를 할 것이고 사전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가 되었다.

대한항공의 위기대응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조현아 전부사장의 찔끔 사과, 찔끔 사퇴로 사태를 악화시켰다. 진짐 어린 사과를 하고 통렬한 반성을 했다면 이렇게까지 크게 사건이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는 날 대한항공 임원이 국토부 건물 여자화장실을 청소하라고 지지도 도마에 올랐으며, 당시 사무장에게도 회유를 시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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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언론들도 이번 땅콩리턴 사건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 네티즌들은 급기야 대한항공의 ‘대한’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아고라 청원 글도 올라왔다. 

외신들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상’, ‘땅콩 리턴’을 신속하게 보도 하고 있다. 우선 미국 CNN은 대한항공 부사장 중 한명이 ‘땅콩’ 때문에 비행기를 지연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며 해당 사건을 소개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녈(WSJ)는 “ 대한항공 임원, 형편없는 땅콩서비스로 승무원 쫒아내”라는 기사에서 “뉴욕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탄 대한항공 임원이 마카다미아넛 서비스 문제로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했다”며 사건을 보도했다.

더 나아가 일본 언론은 비판 보도를 넘어 조롱에 가깝게 만화를 그려 소개했다. AFP통신도 “대한항공 부사장의 행동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한국의 국토부 관계자의 말을 이용하며 이 사건을 다뤘으며, 독일도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보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 사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고, 조현아 부사장이 모든 보직과 대표직을 사퇴했다. 국토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 검찰은 조현아 전부사장을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외적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을 듯하다. 주식시장에서도 대한항공 주가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제벌3세 경영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갑질에 대한 반감도 극에 달하는 분위기다.

국민의 안전, 탑승객의 안전이 제일 우선시 돼야 하지 않을까? 안전에 대한 경감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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