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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김동현 MC그리 끼어팔기 위험 수위

블랙뮤젤 2014. 9. 12. 01:52

부모가 아들 걱정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MC그리 아들이 잘 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세상천지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들 김동현에 대한 방송 욕심이 좀 지나쳐 보인다.


방송인 김구라는 요즘 MC계의 대세다. 종회무진 지상파, 종편과 케이블을 넘나들며 다작 MC다. 고정프로는 물론 게스트로도 출연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것처럼 대단한 행보를 하고 있다. 과거 욕설 인터넷 방송으로 한때는 대중의 시선이란 도마에 올려 졌으나 지금은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런데 김구라 출연 방송을 유심히 보다보니, 사실 유심이 볼 것도 없었다. 예능 방송이 넘쳐 난다 하더라도 인지도 있고 시청률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그램이 시청자 혹은 대중들에게 대화 소재가 되는 것은 몇 안 되기 때문이다. 김구라와 김동현이 한 화면에 잡히는 경우가 많아 졌다는 것이다.


<이미지=Mnet음담패설화면 캡쳐>


김구라가 출연한 프로그램에 아들 김동현이 게스트로 너무 많이 나온다. 몇까지 예를 들자면 최근에 JTBC‘썰전’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고, Mnet '음담패설‘, MBC '라디오 스타’와 ‘세바퀴’다.


<이미지=MBC 라디오스타 캡쳐>


그리고 김구라 방송에서 아들을 언급하지 않는 방송이 없을 정도로 많다.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들 김동현에 대한 언급은 다수이고, 최근의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안건 또한 아들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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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를 든 것 외에 찾아보면 더 있을 것으로 본다. 그렇다면 이렇게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을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 시키는 것이 진정 아들을 위한 길일까? 한번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미지 소비가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니버스 ‘김부자쇼’는 국내 최초 아버지와 아들이 공동 MC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당당하게 공동 진행 형태로 기획된 방송이라면 김동현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김부자쇼’ 제작 발표에서 김동현은 “김부자쇼를 통해 ‘김구라 아들’ 수식어를 벗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어설픈 아버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보다 말이다. 김동현 인지도는 높은 편에 속한데 굳이 끼어팔기식 방송 출연을 해야만 하는지 의문이 든다. 여기서 ‘끼어팔기’ 단어가 극단적 표현 일 수도 있다. 절대 끼어팔기는 아니길 바란다.


<이미지=JTBC 썰전 캡쳐>


그러나 대중들은 김구라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아들이 나오고, 지속적인 아들 언급을 하면 아들의 인지도 상승보다는 이미지 소비로 볼 것이다. 아들을 생각하는 부정은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


SBS추석특집 ‘주먹쥐고 주방장’ 출연자 5명중 4명이 SM계열사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시장 논리로 보면 독과점이다. 밀어주기다. 지나친 밀어주기, 끌어주기는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김구라는 어느 정도 정도를 지키는 것이 아들 김동현을 위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끼어팔기식이란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길 바란다.(자료출처: 해당방송프로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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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끼어팔기’가 극단적 표현임에도 사용 되었으나, 인격적 모독을 전재로 사용한 것이 아닌 의미전달의 용이함을 위해 선택하였음을 밝힌다. 글에 지나친 표현이 있다면 김구라씨, 김동현군 양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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