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한국영화 (2)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2010년 한국영화가 자본 괴물인 할리우드영화에 굴하지 않고 선전한 듯하다.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비해 자본은 물론 구조적 문제로 인해 스크린 쿼터제를 시행하고는 있으나 한국영화가 성장한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할리우드영화처럼 되기 위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여기겠지만 수년 전 만해도 한국영화계는 어려움으로 허덕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 2010년 한국영화의 대세는 무엇이었을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잔혹성"이다. 올해 한국영화는 잔혹성 스릴러 영화가 대세를 이루었다. 흥행에서도 성공하였다. 이 세상의 만연하게 벌여지는 자행되는 흉흉함을 영화가 다루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현실성이 더해지면서 한층도 높은 스토리라인을 구성할 수 있었..
☞ 가족, 사랑, 다 외면하며 살아온 막장인생! 그들이 올 가을 당신을 뒤흔든다! 유일한 아들 종철조차 버려둔 채 술과 노름으로 매일을 보내는 강수는 급기야 도박빚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게 된다. 그러나, 종철이 신장암 선고를 받게 되자 강수는 생애 처음 아비 노릇을 하기 위해 18년간 숨겨왔던 진실, 종철의 친아빠인 태석을 찾아간다. 그러나 태석은 가족, 피 붙이는 인생에걸림돌이라 생각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다. 그렇게 피도 눈물도 없이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도 버리며 악착같이 살아온 보도방 사장 태석은 경쟁자들로 인해 사업이 위기를 맞는다. 나와바리 지키는데 힘을 쏟던 태석은 20여 년 전 자신의 똘마니였던 강수로부터 종철의 존재를 듣지만 도와주긴커녕 오히려 철저히 외면한다. 피는 물보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