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찬란한유산 (3)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인 생초리’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연기파 신예 배그린이 SBS 수목 미니시리즈 ‘49일’에 전격 캐스팅 됐다. 배그린은 오는 3월 1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수목 미니시리즈 ‘49일’에서 짝사랑과 우정사이에 갈등하는 다소 다혈질이지만 순진한 아가씨 ‘박서우’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배그린이 연기할 ‘서우’는 주인공 ‘지현’(이요원, 남규리 분)과 ‘인정’(서지혜 분)의 오랜 트리오 친구로 둘 사이의 대립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역할이다. 전작인 ‘친구, 우리들의 전설’, ‘미남이시네요’ 등에서 주로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배그린은 이번 ‘49일’을 통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서우역은 갈등의 심화 등 스토리 전개상 중요한 역할”이라며 “배그린의 캐릭터..
요즘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 있으며 인기를 한몸으로 받고 있는 캐릭터는 단연 까칠남들이다. 한마디로 까칠남 열풍이다. '추노'에서의 대길, '별을 따다줘'의 원강하, '파스타'의 쉐프로 나오른 이선균도 있죠. 이 까칠남들의 특징이 몇가지 있는데 그것은 자기중심적이며 아주 냉소적인 눈빛과 얼굴, 그리고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 뱉습니다. 까칠남들이다 보니 자상함은 커녕 매너도 한마디로 꽝입니다. 이런 까칠남들인데도 시청자들은 그들에게 눈이 갑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극중 나오는 까칠남들은 우리의 상식선에서 보면 단점투성이들입니다. 그렇지만 이 단점들도 커버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매력은 허술하며 허당스럽다는 것입다. 겉으로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