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생은 아름다워 (2)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지난해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남규리는 조영광 감독이 연출하고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의 소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49’일을 차기작으로 최종 확정짓고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어 오네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깜찍한 막내딸로 등장하면서 자연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는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보여준 트롯트 노래도 잘 부르더군요. 역시 가수더군요. 극 중 남규리가 맡은 역할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 인물로, 49일 내에 가족을 제외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명의 눈물이 있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고군분투하는 순수하고 쾌할한 캐릭터라고 한다. 지난 해 열..
최근 동성애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가 늘어 나면서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성애는 이미 병이 아님이 밝혀 졌고 존중해줘야 하는 것이 보편화 되었다. 사실 완전히 사회가 인정하고 받아 들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예전의 완고한 모습에 비추어 보면 부드러워 진 것은 사실이다. 외국 사례를 들자면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된 나라도 있다. 그렇다면 한국사회는 어떠할까? 한국에서 동성애 소재를 다룬 영화나 TV드라마가 보편화 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몇 년 전만해도 동성애 소재를 다룬 영상물을 접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실질적으로 뮤직비디오에 동성애 코드를 삽입시키면 논란이 일었던 것은 비일비재하다. 어느 정도 동성애를 이해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서 현재 그나마 예전에 비해 동성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