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크릿 가든 (2)
블랙뮤젤의 난장난타
'); } //--> 최고의 주말 드라마로 우뚝 선 ‘시크릿 가든’이 대망에 결말을 맺고 종영을 하였다. 그러나 20회 마지막 회를 보는 내내 뭔가 이상하다란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동안 미스터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의 노림수가 보이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하나하나 끌고 가던 감정 선을 한순간에 내버린 느낌이여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러했는지 모르지만 실망을 넘어 허망했다.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고 싶은 작가의 욕심이었을까? ‘시크릿 가든’은 재벌 집 대저택을 연상케 하는 넓고 멋진 집과 숲과 연못으로 둘러싸인 그곳을 사람들은 ‘시크릿 가든’이라 부른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그곳에는 능력 있고 까칠한 백화점 사장 주원과 오만방자한 한류스타 오스카가 살고 있다. 가족도 없이 친구와 단 둘이 ..
시크릿 가든이 현빈앓이를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랑과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원의 탄탄한 연기력과 현빈의 능글맞은 재벌 2세의 연기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극 속에 녹아들어 있다. 한동안 판타지를 기본으로 한 드라마가 재미를 못 보았지만 이번 시크릿 가든은 남녀의 영혼이 바뀐다는 토속적 소재를 다르지만 색다른 감성을 세심하게 그려 넣고 있다.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은 흔하디 흔한 이야기 거리임에는 이의가 없다. 하지만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힘입어 판타지를 등에 없고 재미를 한층 올려놓았다. 시크릿 가든은 지금까지 성공적이다. 아니 단연히 성공한 드라마가 될거란 것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지나친 관심과 높은 시청률에 제작진이 너무나도 자만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