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편지 춘자 1라운드 탈락이 아쉬운 이유 본문

엔터상자/드라마/예능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편지 춘자 1라운드 탈락이 아쉬운 이유

블랙뮤젤 2015. 10. 18. 20:19

복면가왕 편지 춘자,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아쉬운 1라운드 탈락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1라운드 듀엣 무대가 기라성 같은 경력 있고 가창력이 두 번째라면 서러울 정도의 능력자들이 대거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물론 특색 있는 음색을 가진 분들도 발길을 돌리는 아쉬운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사실 음색이 많이 알려졌거나 너무나 특이한 가수들은 1라운드가 오히려 2라운드 또는 가왕 결정전보다 더 어려운 단계가 아닌가 싶다.


아마도 제작진이 되도록 1라운드에서는 정체가 탈로나지 않게 음색의 변화를 주거나 노래 할 때 습관 등을 자제해 주길 바라는 주문을 넣었을 공산이 크다. 어쨌거나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 시청자들과 정체를 감추기 위한 제작진과 치열한 두뇌 플레이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이런 밀당이 즐거워 방송이 나간 이후에 필자도 2라운드 진출자들의 복면가왕 정체를 찾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다. 나중에 정체를 밝혀내면 나름대로 자부심도 있고 예측 실패하면 다음에 맞추면 되지 하는 식이다.

.



서두가 길었다. 오늘 15대 복면가왕 도전자들 중에 안타깝게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 그 중에 복면가왕 편지 춘자(나이 36),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나이 33) 씨다.


복면가왕 편지 춘자 씨는 1라운드에서 복면가왕 밤에게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기로 춘자는 기센언니로 기억이 될 것 같다. 머리도 짧게 자르고 성격도 웬만한 남자보다 쾌활하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라 반가웠다. 그동안 춘자 근황은 DJ로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가수보다 DJ일을 더 많이 하더니 결국 방송에서는 노래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복면가왕 편지 춘자 탈락



다음으로 안타까운 탈락자로 복면가왕 호박씨 박지윤 씨다. 솔직히 국내에서 박지윤 같은 톤을 가지고 있는 가수도 드물다. 아마 유일한 것 같다. 박지윤하면 딱 떠오를 노래 바로 ‘성인식’, ‘하늘색 꿈’ 등이다. 당시에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복면가왕 호박씨 정체 박지윤 



복면가왕 프로그램이 이런 점이 좋은 것 같다.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하다 어느 순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가수나 연예인들을 시청자들 앞에 다시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이 복면가왕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앞서 언급했듯이 1라운드 탈락했다고 해서 가창력이 부족하거나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음색이 특이하거나 인지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탈락할 확률이 높다. 왜? 음색 변조를 심하게 하고 정체를 숨기려다 보니 자신의 가창력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가 바로 1라운드 듀엣 무대다.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사실이다.


복면가왕이 되는 것도 좋지만 방송 재미를 위해 1라운드 탈락을 각오하고 음색톤의 변화를 주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된다.(이미지=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고,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밝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