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최종회, 다시 뭉친 영업3팀 시청자 뭉클

미생 최종회, 다시 뭉친 영업3팀 시청자 뭉클

한석율 괴롭힌 미생 성대리가 미생 오정세 출연으로 통쾌!

필자가 생각하는 미생 최고의 1분은?

이슈를 몰고 다니던 tvN금토드라마 ‘미생’이 20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완생이 되기 위한 사람들의 내면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낸 드라마다.

미생이 끝났으니 다음주 금요일 걱정되는 시청자들도 있고 약간의 허무함도 드는 팬들도 있으리라 본다. 워낙 미생이란 드라마가 현실을 대변하는 솔직하면서 돌직구석 성격의 내용들로 차 있어 더욱 그러 했는지 모르겠다.

<이미지=tvN‘미생’ 방송 화면 캡쳐>

로솟연기의 장수원이 2부작으로 제작 방송되는 ‘미생물’에 출연하게 되면서 어느정도 미생의 아쉬움을 달래줄기 두고 볼 일이다. 미생 최고의 1분으로는 1년이 지나고 장그래는 오차장에게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 장면이다. 초반 오차장이 장그래가 인턴으로 입사 했을 때 차안에서 던진 말고 오버랩된다. 미생 최고의 1분은 이 장면으로 최종회 평균 시청률은 8.4%이지만 최고 시청률은 10.3%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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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최고의 1분 장면도 좋지만 사실 필자는 영업팀이 새로 다시 합치는 장면이 웃기면서도 슬프면서도 짜릿했다. 오차장(이성민)이 원인터네셔널을 그만두고 회사를 차린 후 장그래(임시완)이 정직원이 무산되고 백수 상태에서 오차장의 부름을 받도 회사를 일하는 곳에 김대리가 찾아와 무조건 “해줘. 해줘~~요”하면서 서로 부둥켜안는 장면이 최고의 모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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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하면서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는 동료, 인관관계, 사회관게 모든 것이 이 한 장면에 다 녹아 있다. 동지애도 있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장면이 아닌가.

‘미생’의 ‘공감’이란 느낌은 시청자들이 오래 오래 간직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생’ 시즌2가 제작될 가망성이 아주 높아 질 수 있는 요소이다. 조만간 시즌2 계획 발표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그리고 한석율(변요한)을 괴롭힌 성대리의 마지막 짜릿한 오정세의 복수는 통쾌 상쾌 유쾌했다. 마지막 반전 카타르시스의 한 장면이 바로 성대리의 연속 뺨 따닥 장면이다. 장그래(임시완)을 향한 변요한(한석율)의 마음 변치 않길...!

미생 결말은 사람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공감하면서 반전, 므흣했다가 다소 우세해 보인다. 미생 시즌2를 기대해도 될만큼 괜찮은 결말 아니었다 싶다.

20부작 짧지만 강한 드라마.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 그래서 미생이다.

미생 임시완, 이성민, 김동식 영업3팀 다시 뭉치는 장면 영상(출쳐=navertv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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