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소신발언에 화들짝, 정치 얘기가 ‘건방진가?’

배우 유아인이 놀랄 만큼 공인다운 행동을 보여 화들짝 놀랐다. 요즘 공인 또는 유명한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발언을 하면 억압하는 분위기가 있음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아인은 10.26 재.보걸 선거가 끝난 직후 27일 새벽에 자신의 트위터에 소신 발언했다.

유아인은 " 누가 되었느냐 보다는 누가 참여해서 무엇을 중명했는지가 중요하다. 기쁜 밤이다. 내가 나의 세대에 속함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우리를 지배하게 하지 말고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보통의 20대 청년이 아는 민주주의와 참정의 기본이다. 참정의 책임과 의무조차 겁을 먹고 이뤄지는 이상한 민주주의 사회다. 정치 얘기를 좀 했더니 지인들이 내게 조심하란다. 국민들에게서 나온 권력을 어째서 국민들이 두려워해야 하나. 참정권을 가진 20대가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게 왜 건방진 일인가. ”

 

또한 유아인은 “오른쪽과 왼쪽의 이야기가 아니다. 강남과 강북의 이야기 아니다. 부자와 서민도 아니다. 기성과 신세대의 차이조차 아닐지 모른다. 우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존엄을 가진 인간이란 이유로, 발전 지향적 변화를 가지는 모든 사회인의 공통분모 안에서 민주주의는 이루어져야 한다. 시민이 권련을 이겼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왔나, 이기기 위해 투표 하는 게 아니다. 이상이 현실이 되고 현실은 또 썩어가고 새로운 세대는 또 새로운 이상을 품고 잘 썩어가자"라고 작문의 글을 남겼다.

 

우아인은 좌우 우가와 편 가르기 아니고 권력을 주는 자가 누군가에 대해 관점을 둔 듯하다. 맞다 그동안 권력은 국민이 주었지만 그 권력을 국민들은 무서워했다. 요즘 들어 많은 연예인들인 정치적 소신 발언을 하면 부당한 대우를 받는 듯하다. 방송에서 돌연 하차한 이유가 정치적 발언에 의해서 그러했다는 말이 많다. 100분 토론에서 음주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지호는 비방댓글 누리꾼을 고발했다는 소식도 있다. 고발하기 전에 음주 방송이 문제가 먼저 였지 않는가?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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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너무 지나친 정치적 소신 발언을 하게 되면 방송이고 언론이고 지나치게 흥미 위주이거나 자극적 상황을 몰고 가는 경향이 있다. 즉 이슈화를 좀 많이 만드는 것이다. 이는 좀 자제해야 할 듯하다. 연예인이기 전에 국민의 한사람이고 투표할 권리가 있지 않는가? 공인 또는 연예인들의 지나친 소신 발언이 지나치리만큼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공인도 국민이라는 사실은 잊어서는 안 된다. 공인도 정치적 발언을 할 때 절제의 미약이 좀 필요하다. 정치얘기는 아무나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재와 같은 언론탄압이 있어서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유아인의 발언이 다 옳지 않는가? 글을 보며 박수를 치게 만드는 그의 능력에 감탄을 했다. 또한 젊은 20대의 소신 있는 정치적 발언에 흐뭇해진다. 좌우 이념 전쟁이 아닌 일꾼을 뽑아 국민의 대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일깨워 주는 발언이었다.

 

투표를 하자고 서로 인증샷 찍으며 독려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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