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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교복 광고 논란, 도를 넘는 지나친 상업성에 경악

블랙뮤젤 2015. 10. 14. 14:24

박진영 교복광고논란, 도를 넘는 지나친 상업성에 경악 - 박진영 광고 계약 해지 하나?


박진영이 교복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JYP 소속사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함께 모델로 출연한 스쿨룩스 교복 광고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광고 카피문구를 보면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 등 다소 선정적인 문구와 함께 박진영이 마치 몸매를 감상하는 듯한 박진영의 얼굴과 교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걸그룹 모델 사진이 담겨 있다.


이 광고 포스터는 중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배포 부착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문제되는 것은 교복 브랜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박진영이 ‘JYP’s Thin(씬)데렐라 프로젝트‘를 내걸고, 학생들이 SNS를 통해 이 광고를 친구들에게 홍보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광고 논란은 경기 교육청 보건 교사들이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삼으려 한다”는 말로 사회적 견제를 요청하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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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한창 자라는 성장기 아이들이 교복 치마를 왜 쉐딩 스커트로 깎아입고, 교복 재킷을 코르셋처럼 조여서 입어야 하느냐”며 지적했다.


박진영(나이 44)은 소속 걸그룹 데뷔를 앞둔 트와이스에 대해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 광고에 동반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애정이 너무 지나친감이 없지 않아 있다.


아무리 데뷔를 앞둔 걸그룹에 애정이 깊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광고를 찍어야만 하느냐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크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넘어 갈 수도 있다.


논란이 일자 박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광고와 관련 광고주의 논의를 진행 중이다. 광고주와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박진영 광고계약 해지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암튼 광고를 자칫 잘못 이해하고 판단하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광고가 홍보하고 그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은 당연하다.



상업논리에 따르면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품 홍보 효과가 큰 것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입는 교복에서까지 지금도 넘쳐나는 광고 홍보 속에 포함 시켰어야 하는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 몸을 깎고 조여야할 대상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번 논란으로 박진영은 데뷔를 앞둔 걸그룹 이름 알리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좀 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면 이런 논란을 방지했을 텐데 안타깝다. 마치 노이즈마케팅처럼 말이다. 


한편, JYP 걸그룹 트와이스는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등으로 구성된 9인조 걸그룹으로 오는 20일 정식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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