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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국 이라크 이정협, 의리축구라면 어림없는 신데렐라 이정협 등장

블랙뮤젤 2015. 1. 27. 04:57

아시안컵 한국 이라크 이정협, 의리축구라면 어림없는 이정협 신데렐라 깜짝 등장


지금까지 의리축구 였다면 이정협 선수는 없었을 듯!


한국 이라크,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정협 김영권 릴레이골 환상!


한국 축구대표팀이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선 단 한 번의 경기면 된다. 아시안컵 한국 이라크 4강전에서 한국은 2:0으로 이라크를 넘어 결승전에 안착했다.


한국대표팀은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슈틸리케 감독하에 최선을 다한 경기를 지금까지 보여줬다. 결승전까지 오르기까지 구자철과 이청용의 안타까운 부상 소식을 접해야 했다.

<사진=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이라크전에서 이정협 선수는 전반 20분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을 받아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지난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A조 3차전 결승골에 이은 대회 2호골로 기록됐다.


이어 후반 5분에 박주호가 문전 중앙으로 높게 띄운 볼을 이정협이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밀어줬고, 공격에 가담했던 김영권이 왼발 슛이 곧바로 골로 연결이 됐다.


한국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 올라 간 것도 대단하고, 모든 경기 무실점이라는 점도 놀랍다. 그런데 만약 아직도 국내 감독이 아시안컵을 지도하고 있었다면 어쨌을까? 이정협이란 선수가 대표팀이 포함되었을까? 차두리 선수가 은퇴를 남겨두고 아시안컵에서 활약 가능했을까? 아마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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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컵에서 의리축구 논란으로 제대로 경기 한번 못 치르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탈락은 그렇다해도 경기력이 너무 형편없이 패했기 때문에 많은 축구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의리축구 패러디가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대표팀 발탁에 있어 학연 지연 의리축구가 아닌 실력으로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팀을 짤 수 있는 국내 감독이 있을까 의문이 간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정협 선수를 발탁했을 때 의아해 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매서웠다. 히딩크가 박지성 선수를 뽑았듯이 슈틸리게 감독은 이정협 선수를 뽑았다. 이정협은 제2의 신데렐라다.


모 방송의 아나운서가 차두리 선수의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 저렇게 하는 선수가 왜 월드컵에서는 해설을 했을까요?”라는 멘트가 귀에 맴돈다. 차두리 선수는 이번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은퇴수순을 밟고 있다. 지도자의 길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아직 은퇴하지 말고 더 선수 생활을 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낸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의리축구가 아닌 실력으로 새로운 선수를 발탁하는 것이 경기력을 얼마나 향상 시켜 줄 수 있는지 이번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이다.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고 팀을 꾸리는데 의리축구 논란은 축구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사기를 꺾는 일이다. 다시는 의리축구 논란이 없어졌으면 한다.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응원한다. 지금까지 한국대표팀의 활약에 무한 신뢰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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