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객원심사제도 도입,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 발탁 우려되는 이유

K팝스타5 객원심사제도 도입,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 발탁 우려되는 것들

화제성을 몰고 시즌5까지 온  K팝스타가 드디어 오는 22일 대망의 첫방송을 시작한다. 방송에 앞서 여기저기 홍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들이 제작진은 물론 심사위원들도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번 K팝스타5의 심사위원으로는 종전 시즌과 동일하게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 시사위원이 각 소속사를 대표해 참여한다. 달라진 것은 없지만 매 시즌마다 새로운 인물, 화제성을 만들어낼 정도의 가창력과 감동을 주는 참가자나 나오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여타 방송국에서 한창 오디션 프로그램 붐이 일었을 때 우후죽순처럼 편성 제작 했는데 접은 프로도 있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Mnet 슈퍼스타7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슈스케7도 지난 시즌에 비해 화제성은 떨어지고 인기가 시들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K팝스타만이 지상파 편성과 동시에 화제성도 잡고 시청률 견인도 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가 심사위원이고 우승하게 되면 우승자가 소속사를 결정하고 음반까지 낼 기회가 주어지는데 가수 지망생에게는 이만한 기회가 어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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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대표들이 참여하다 보니 재능 있는 참가자들도 대거 몰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K팝스타를 매번 생방으로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이번에도 성공하길 바란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K팝스타 박성훈 PD의 인터뷰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담당 피디다 보니 K팝스타5를 홍보도 하고 제작 의도와 기획 그리고 기존 K팝스타와의 다른 점고 함께 비하인스 스토리도 담고 있다.

우선 이번 SBS K팝스타5에서 바뀐 점은 ‘객원심사제도’의 도입이라고 한다. 박성훈 PD는 “이번 YG, JYP, 안테나의 소속 가수와 스태프들을 객원심사위원으로 모셨다. 그리고 현장에서 참가자를 함께 심사했다. 결과는 무대 위에 그래픽으로 표시된다”고 밝혔다.

객원심사위원으로는 전 시즌 TOP3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라고 한다. 그런데 지난 시즌 참가자들에게 객원심사위원으로 발탁할 정도로 경륜이 쌓였거나 내공이 있냐는 것이 의문이다.

K팝스타5 객원심사제도 도입 정승환 캐이티김 이진아 발탁

물론 나이가 어리고 경력이 짧다고 해서 심사 능력이 없거나 음악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 또한 편견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객원심사위원들의 심사가 탈락 여부를 낼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다.

K팝스타5 양현석 유희열 박진영 심사위원 출연

객원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는 오디션이라는 어려운 과정을 몸으로 경험한 유경험자들이다. 경험을 바탕으로 오디션 참가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판단하고 평가 할 수는 있지만 과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매 시즌 바뀌는 규칙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생명은 공정성이다. 심사평도 시청자들이 납득 가능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화제성만을 추구한다면 시청자들은 외면 할 것이다.

객원심사제도가 단지 참고사항인지 아니면 당락을 결정 짓는 평가점수에 반영이 될지 명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다. 앞으로 이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점수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미지 = SBS, K팝스타4 방송화면켭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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