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젤의 난장난타

트랜스젠더의 삶을 영화화한 2014년 기대작 <하프> 크랭크인 본문

엔터상자/영화/음악

트랜스젠더의 삶을 영화화한 2014년 기대작 <하프> 크랭크인

블랙뮤젤 2014. 2. 12. 17:05

영화 <하프>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와 흡입력 있는 내용으로 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독립영화 지원작, 서울영상위원회 2013년 하반기 독립영화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남자의 몸으로 살고 있지만, 여자를 꿈꾸는 민수(민아)’ 역은 안용준이 맡아,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20대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린다. 억울한 누명으로 사건에 휘말린 민아를 돕는 정의로운 국선변호사 기주 역을 맡은 정유석은 분노와 연민을 오가는 감정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민아와 같은 트랜스젠더로, BAR를 운영하는 왕언니역은 명품조연 송영규가 맡아 동생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든든한 맏언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개그맨 겸 배우 문세윤은 트랜스젠더 핑크역을 맡아 코믹연기와 정극연기를 오가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CF와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떠오르는 신예 김해림은 겉으론 도도하지만 예쁜 외모만큼이나 마음 속은 따뜻한 트랜스젠더 세희역을 맡았다.

 

단편영화 <도시 비둘기>, <데뷔>, <불륜>을 통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세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전작과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과 탄탄한 시나리오가 만난 영화 <하프> 1 24일 크랭크인하여 올해 하반기 극장 개봉 예정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