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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빚은 연예인 종편이 해방구?

블랙뮤젤 2012. 1. 25. 08:58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요란스럽게 개국을 하고 송출을 시작했지만 문제가 많아 보인다. 방송 사고는 다반사고 프로그램 편성변경은 종편 마음인 듯하다. 재방 삼방은 애교로 봐줘야 한다. 시청률은 0%대이고 간혹 가뭄에 콩 나듯 1% 시청률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다. 종편방송사들의 문제점만 지적하자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너무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방송 사고와 준비 부족은 무리하게 개국을 강행한 잘못이 커 보인다. 이는 시간이 흐르면 기술적으로 해결될 문제이므로 논외로 하고 필자가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 수순으로 종편이 활용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 된다.

 

종편은 물의 빚은 연예인 방송 복귀 해방구인가?

 

지상파 방송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있었던 것이 도박, 음주운전, 폭행, 마약 등등 사고를 친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에 대한 제재 문제였다. 각 지상파 방송사에서 각각 가이드를 가지고 출연 및 방송 금지를 하고 있다. 한때 가장 큰 문제가 물의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가 너무 쉽고 자숙 기간이 시청자들의 법감정과 동 떨어진 결과다. 물론 현재도 사회면을 장식한 물의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금지와 복귀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없는 처리로 공분을 사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지상파 방송사는 엄격한 기준으로 제재를 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로 사고 친 연예인들에게는 방송 복귀가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게 함으로써 사고 방지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게 규제를 엄격하게 하고 복귀를 허가하는지는 아직까지 의문점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에 비해 강력하게 규제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친 연예인들의 복귀 시점을 놓고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물의 빚은 연예인들이 방송 복귀를 조금 더 앞당기거나, 지상파 방송 복귀에 앞서 약간의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종편채널로 은근슬쩍 복귀하는 것이다. 방송 영향력에 있어 종편이 지상파보다 낮은 것도 사실이라 종편 입장에서는 연예인 출연 섭외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겹치기 출연에 대한 논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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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 점들이 종편과 물의 빚은 연예인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지 않는가 한다. 종편채널들은 연예인 출연 섭외 하고 물의 연예인은 종편 채널로 방송 복귀하고, 윈윈전략이 아니겠는가! 배우 전태수는 음주폭행으로 그 당시 출연하던 MBC ‘하땅사에 하차함으로써 방송사에도 피해를 주고, 자숙을 보냈으나 지금은 MBN 일일시트콤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에 방송 복귀했다

. 그리고 배우 오광록은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MBN 일일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또한 개그맨 조원석은 택시를 들이 받은 뒤 경찰의 음주특정 요구에 거부로 물의를 일으키고 지상파에서 퇴출되고 1개월 만에 KBS joy로 복귀해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으며 이번에 종편 TV조선에 코미디프로그램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121일에 종편 4개사가 동시에 개국했다. 불과 두 달이 아직 채 지나지 않았지만 물의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하는 탈출구가 아닌가 생각되어 진다. 여전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은 일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규정에 맞게 적용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종편도 어느 정도 공정성과 방송의 영향력을 고려 할 때 지상파 방송사들과 비슷한 규정을 만들어 철저히 시행했으면 한다. 도덕적 해이를 가져오는 돌파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물의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는 일정하게 자숙기간을 거치고 시청자들의 법감정을 고려해서 방송 출연을 허가해야 할 것이다. 출연을 엄격하게 함으로써 연예인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경감심을 갖게 만드는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규정 없이 물의 빚은 연예인을 방송 출연을 하게 된다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을 것이다. 지상파 방송사들도 가이드(규정)를 만들어 규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어설프게 자숙 기간을 갔고 빠르게 방송 복귀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연예인 스스로 잊어서는 안 된다. 즉 꼼수를 부려 조기 복귀는 연예인으로써 회복하기 힘든 이미지 실추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종편이 앞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방송사로써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라도 도덕적 해이를 방조하거나 시청자들이 공정성에 의문을 가지게 한다면 존립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는 종편채널만이 아니라 지상파와 캐이블 채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종편채널이 물의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해방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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